@Passion 님 글에 댓글로 달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내용이 좀 길어질거 같아서 새 글을 팠습니다.
제가 완~전 "전알못" 이거든요. 남들 다 찾아먹는 아주 쉬운 전화기 딜도 못 찾아먹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배우자 전화기가 맛이 가서 블랙프라이데이에 좋은 딜을 찾다가 10년 이상 사용하던 버라이즌에서 티모빌로 갈아탔습니다. 저같은 완~전 초보 전알못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기존 통신사 / 전화기 / 데이타 / 월 사용료
버라이즌
라인 1: 아이폰 8 (paid off)
라인 2: 갤럭시 S10E (paid off)
M Plan (8GB)
$95 (세금 포함)
아이폰 12 2개 구입 ($730 혜택)
새로 라인 2개 개통하면서 아이폰 12 2개를 구입했습니다. 한 대에 $830 x 2 = 총 $1,660 인데 $730 을 30개월에 나눠서 크레딧으로 준답니다. 좋은 점은 트레이드 인이 필요 없었습니다.
3번째 라인 무료 개통 (월 $15 혜택)
사실 딱히 필요 없는데 프로모션 기간이라며 전화 라인을 하나 더 개통해줬습니다. 원래 월 $15 인데 같은 금액을 크레딧으로 넣어준다네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8을 요 3번째 라인으로 개통했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부모님이 오시면 요 3번째 라인을 쓰시라고 드려야겠습니다.
아이폰 8을 아이폰 12 미니로 트레이드 인 ($730 혜택)
@Passion 님께서 이미 발빠르게 전해주신대로 아이폰 8을 아이폰 12 미니로 트레이드 인 했습니다. 24개월 크레딧으로 받는 조건이죠.
데이타 무제한 (딱히 혜택 없음)
코로나 이후로 쭈욱 재택근무 중이라 요건 딱히 혜택 본건 없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똑같은 월 수수료 ($90+세금) 에 8기가에서 무제한으로 늘어났습니다.
요렇게 따져보니 대충 $1,500 은 이득이네요. 아플 10만 대란을 눈앞에 두고도 그놈의 팝업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티모빌로 갈아타면서 퉁쳤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저같은 전알못 분들. 특히 버라이즌에서 라인 2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 땡스기빙! 앗 늦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