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경, 귀경

오하이오 2020.12.20 19: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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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귀경 항공편을 기다리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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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처럼 갈 때도 버스로 이동해 항공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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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여 보는 제주 바다가 점점 멀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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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둔 '아이셔'를 입에 넣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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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떠나며 유독 마음에 남았던 건 바다, 화려한 카페 불빛에 팔랑거리는 바다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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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바다처럼 보이던 바다 위 하늘을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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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보고자 했던 바다라면 아마도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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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뚫고 솟은 바위를 품은 바다도 조금은 멀리서 구경꾼으로 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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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엔 가깝게, 겨울인 데다 코로나 사태마저 겹쳐 발길 끊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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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서 한없이 시간을 보내던 아이들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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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가깝게, 또 오래 볼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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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바닥엔 바닷물이 왔다 간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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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모래도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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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파도가 빗질이라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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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철썩거리는 파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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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남은 모래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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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모양도 남기고 물러간 바닷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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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따라 이리저리 그어진 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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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지나간 자리 위에 사람도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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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모래사장에 불쑥 솟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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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래 구덩이에 갇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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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바위에 고인 물, 물풀. 작은 호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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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해변에 물이 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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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물가 아닌 시내물가 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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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이렇게 맑을 수도 있구나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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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도착해 짐 풀고 나선 저녁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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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장소인 신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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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크리스마스트리 두고 찍자는데 번쩍거리는 불빛에 두리번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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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면 먹어야 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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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왔다며 갈비 따로, 우리끼린 술부터. "아, 서울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