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모의투자방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후기)

GatorGirl 2020.12.21 08:24:27

마일모아를 시작한지도 어언 8년이 넘었네요, 

 

8년 동안 마일모아에서 마일과 포인트에 대한 정보, 그리고 여러 삶에 대한 조언을 얻으며 가끔 마일모아에서 파생된 단톡방에서 익숙한 닉네임들을 보면 더욱더 반갑고 친근감을 느끼고는 합니다. 항상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마일모아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모에서 파생된 방들도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그 중에 제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곳은 은준위 (도코님 감사해요!) 와 미국주식 모의 투자 (스파클링님 짱짱) 방입니다. 

 

은준위는 은퇴에 대한 저의 접근을 되돌아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 해 주었구요. (은준위 가입한이후로 401K 맥스로 붓기 시작했습니다 ㅠ_ㅠ, 은린이에요)

 

모의 투자방 같은 경우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조인했는데 많은 분들의 다양한 투자스타일을 보면서 제 투자 스타일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기업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 또 공부해 보면서 집단 지성의 힘을 느낍니다. 물론 최종 투자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경제 전반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요소 들, 기업에 대한 정보들 그리고 투자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나 자료들을 공유 해 주셔서 주식모아에 참여했단 지난 1년 반동안 개인적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마모단톡 방의 물결이 일었던 작년 여름 즈음에 모의투자 1기 공고를 보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30분과 함께 시작하였 습니다. 시즌 2에는 랭커방과 일반 모의투자 단톡방으로 나뉘었는데 랭커방은 시즌 1에서 10등까지 드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이 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시즌 1에서 턱걸이 10위로 문닫고 시즌 2에는 랭커방에 조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랭커방과 모의투자 단톡방의 가장 큰 차이점은 랭커방은 기업분석 발표 (필수) 와 독서토론 (옵션) 을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후 부터는 산업 전문가들을 랭커방으로 모시기 시작해서 실제 현장에 계신 분들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발표의 압박도 있습니다. 발표후 발표 퀄리티에 대해 투표받습니다. ㅜㅜ) 

 

실제 오늘은 현재 핫한 미디어 기업에 관한 책을 가지고 독서 토론을 했는데 이 회사에서 일하신 경험이 있는 마모회원분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의투자 단톡방도 처음부터 계속 참여 하면서 많은 분들이 공유하시는 의견과 정보를 들으며 몰랐던 산업, 몰랐던 기업, 몰랐던 지표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방 인원이 1500명에 가까운 만큼, 각자 다른 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고 건전한 토론/의견 교환을 통해 투자 공부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는 신재생에 관심이 있어서 개별주 vs 신재생 ETF 투자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단톡방에 계신 분들이 여러모로 조언을 해 주셔서 투자 결정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는 기존에 있던 단톡방 정원이 모두 차서 프리미어 리그 (기존 단톡방) + 챌린저 리그 (새로운 단톡방) 체재로 운영되고 있구요, 모의투자방을 시작하신 스파클링님이 간간히 기업분석 웨비나를 해주셔서 이것으로 기업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키우고 있습니다. 

 

마일모아가 마일과 포인트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엮어주는 커뮤니티라면  은준위나 미국주식 모의 투자방 그리고 마일모아에서 파생된 카톡 방들은 마일과 포인트에 관심있는 사람 중에 이 외의 지식을 터놓고 대화 해 볼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의투자방은 곧 다른 기수를 모집한다고 하니 다른 분들도 참여하셔서 배우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