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호텔 후기

우주 2020.12.31 12:58:55

마우이에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호텔 세 곳에 머물렀습니다. 사람이 적어서 하와이를 즐기기에 좋더군요.

 

1. 리츠 칼튼 카팔루아 (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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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좋은 골프 시설 (근데 전 골프를 안 쳐서), 밤에 메인 로비 바에서 불멍하며 우쿨렐레 라이브 공연 들으며 로맨틱한 밤을 즐길 수 있음, 셀프파킹 무료

단점: 수영장 일찍 닫음, 코로나 여파로 자쿠지 운영 안 함, 오션 뷰라는 게 사실상 수영장 뷰, 버기 운영을 안 해서 걸어다니기 힘듦

코멘트: 젊은 신혼부부가 즐길만한 분위기이나 골프를 안 치면 호텔 내 할 것이 그리 많지는 않음, 식당이나 맛집이 주변에 있어서 위치는 나쁘지 않음

 

2. 하나 마우이 리조트 (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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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하루종일 여는 수영장/자쿠지, 밤에 자쿠지 안에서 밤하늘 바라보며 별을 즐길 수 있음, 규모에 비해 많은 직원과 빠릿하게 운용되는 버기, 셀프파킹 무료

단점: 3시간 운전해 올 만큼인지는 글쎄..., 코로나로 인해 말타기 등 액티비티 안 함, 오션뷰는 그닥, 오래된 느낌이고 청소 상태가 별로였음

코멘트: 로드 투 하나를 굳이 해야겠다면 (개인적으로는 비추) 들릴만 함, 한 번은 오션 뷰, 다른 한 번은 가든 뷰 스윗에서 지냈는데 별 차이 없음

주변에 제대로 된 식당은 없으나 근처 푸드트럭 음식이 가격에 비해 괜찮음, 고급스런 느낌은 아니지만 숙박비가 그리 비싸지 않다는 점 감안하면 괜찮은 정도

 

3. 그랜드 와일레아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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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앞 두 호텔과 다르게 진짜 바다가 보이는 오션 뷰, 자정까지 운용되는 워터파크 수준의 수영장/자쿠지/비치와 놀이기구들, 쇼핑몰 근처의 괜찮은 위치

단점: 너무나도 부실한 다이아몬드 조식 (커피/주스/요구르트/빵 하나/사과 하나 주면서 컨티넨탈이라고), 사람이 적어 살짝 휑한 느낌, 셀프파킹 하루 45불

코멘트: 앞 두 호텔과 달리 포인트 숙박은 리조트 피가 면제되고 (주차비로 상쇄되지만) 위치 시설 등등 고려했을 때 셋 중 가장 만족스러움

 

크리스마스와 뉴이어에만 하는 Luau도 봤는데, 가격이 좀 있지만 한번쯤 볼 만 했습니다. 식사는 뷔페식이었던 것을 그냥 테이블마다 다 깔아주고 오픈바입니다.

가격이 상당한데도 전날 컨시어지에 문의하니까 밤 공연은 솔드아웃, 낮 공연은 3자리만 남아있었습니다. 아멕스 오퍼로 부담을 조금 줄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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