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백신 2차 접종 후기

랄라 2021.01.11 23:39:49

1차는 지난 12월 17에 이미 완료 했었습니다. 

화이자를 맞았고요 같은 자리 왼쪽 팔에 맞았었습니다. 

 

 

1차 접종때 피곤함 과 맞은 자리가 붓는 증상이 있었는데, 

임상실험에서 많은 사람들이 2차 접종후 증세가 더 힘들었다고 리포트했기에 

1차 접종때는 하지 않았던 미리 약먹기를 했습니다. 

저는 밤 일이 끝나고 맞은거라서 혹시 리액션으로 인해 운전에 문제가 생길까 염려되어서요. 

원래 알러지 비염 20년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 혹시 나 하는 염려도 있었구요. 

 

 

 

일단 제가 백신 접종 전에 먹은 약은 애드빌 + 타이레놀 + 알레그라 입니다. 

셋 다 시간차를 두고 먹었습니다.  

 

 

2차 접종때는 확실히 맞자마자 바로 뻐근 해 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맞은뒤 약 10분? 뒤 목 안쪽이 불편하달까... 살짝 마비가 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느낌은 1시간 안에 사라졌고요. 

저는 이상하게 1차 접종때도 맞은 그날 은 그럭저럭 괜찮았었는데 2일째부터 힘들더라구요. 

이번에도 역시 맞은 그날 밤에는 좀 피곤하고 팔만 뻐근할뿐 애드빌로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2일째부터는 확실히 1차때보다 힘들더군요. 

저는 일단 다른분들 같은 열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왼쪽 허리가 뻐근 하면서 목근육까지 그 뻐근함이 있더라구요...ㅡㅡ;;;

그리고 말로 표현이 힘든 몰려오는 피곤함과  몸살이 있었고요. 

원래 먹던 루틴대로 비타민 계속 먹었고 입맛은 없어서 (몸이 힘드니 별로 당기는 음식이 없어서.....) 

대충 프로틴 드링크 + 수분보충 해줬습니다.  

중간중간 정신이 드는대로 애드빌 먹었구요.  

열은 심하지 않아서 타이레놀은 먹지 않았습니다. 

혹시몰라 알러지 약은  맞은 날 부터 3일간 하루 한알씩 연속으로 먹었습니다. 

계속 자다가 토요일 저녁부터 살아있구나 (?)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5일 째인 지금은 맞은자리의 뻐근함 + 붓기는 여전히 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