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o 리스 후기 - Pathfinder

유리날개 2021.01.14 00:34:18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어떤 첫 글을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항상 도움만 많이 받아서 기왕이면 정보글을 남기고 싶었어요), 아는 바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이용하신 분들이 많이 없는 Rodo 라는 리스 중개 앱의 후기를 남깁니다.

 

 

곧 태어날 P5를 위해  작년말 리스딜 (혹은 중고차딜)을 엄청 찾아 다니다가 FBI님의 글을 통해 RODO라는 중개 사이트 앱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그후, 폴라포님의 실제 Rodo를 이용해서 전기차를 리스한 글을 읽고는 괜찮은 거 같은데? 하는 마음에 여기서 하자고 마음먹고 연말 딜 막바지를 노려 딜을 찾자는 마음으로 서치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동시에 그전 리스 경험을 살려 조건에 맞는 차가 있는 브랜드의 딜러십에 이메일을 뿌리는 것도 같이 했어요 게다가 Leasehacker의 브로커 정보와 Carmax나 한인 사이트 등의 중고차도 알아봤지만, 제가 있는 New England 지역에는 역시나 딜이라고 할만한 것이 씨가 말랐더군요 (망했어요)그래서 이때부터 Rodo 를 들여다 보기 시작했습니다 (보는 동안에는 아이쇼핑 마냥 보이는 차가 다 내 차 같았…)

 

 

무엇보다 Rodo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첫달에 내야 하는 비용과 매달 페이하는 정도의 balance 사용자가 어느정도 고를 수가 있는 부분인데요. , 처음에 내는 돈을

 

[Option 1] first month, bank fee, DMV fees, dealer fees, and applicable taxes + 어느정도 다운페이

 

[Option 2] first month, bank fee, DMV fees, dealer fees, and applicable taxes

 

[Option 3] first month payment only.

 

중에 재정 상황에 맞춰서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원하는 연간 마일과 계약 기간도 고를 수가 있는데, “Best match” 맞춰두면 다른 조건 최저가인 마일이나 기간으로 조정 되고요.

 

 

 

 

 

특별히 선호하는 차종은 없었지만, 새로 태어나는 P5를 비롯하여 첫째인 P3까지 모두 컨버터블/바구니 카시트를 이용해야 하니, 2열에 카시트 3개가 들어가거나, 3열이 있는 차가 유일한 조건이었습니다. 깡통도 상관이 없었고요. 그러니 추려지는 차종은 1) 3SUV, 2) Van, 3) Crew cab 픽업트럭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중 처음에는 픽업트럭에 마음을 굳히고 - Ram 1500 Classic 깡통이 $0 Due at Signing으로 $290~310 정도가 있었어요 – (지난한 설득과 presentation끝에 P2의 동의를 얻은 뒤,) 12월 중순이면 더 좋은 딜이 나올 거라고 기다렸는데, 12월 초가 지나니 보고 있던 저 딜을 포함에 모든 트럭딜이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또 망했어요) 결국 트럭은 불발이 되었고요. 계속 다른 차 (국산차 혹은 미니벤)를 알아보다 결국 가격 측면에서는 최고였으나 ($304 Due at Signing) 3열 카시트 설치가 1개밖에 되지 않아서 주저주저 하고 최후의 딜로 생각하던 Pathfinder 로 결정을 내리고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오퍼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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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팁 1] 마음에 드는 차를 쇼룸.. 일종의 장바구니 같은 곳에 넣어 둘 수 있는데요, 넣어두고 짧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 이내쯤에 추가 세일 해서 월페이가 작게는 $3불에서 많게는 $9불까지 낮춘 금액으로 뜹니다.

 

, 이것에 추가로 가능한 지는 모르겠습니다만딜러한데 조금만 더 힘 써봐하는 식으로 금액을 조정하는 오퍼를 할 수도 있고요. 저도 처음에 한 월 $10불정도 낮게 오퍼를 넣었는데, 딜러쪽에서 월 $5 깍아줄게 하는 카운터 오퍼를 받았었어요.

 

 

카드 스펜딩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던터라 36개월/12K/Year, $265에 다운페이 1698정도를 잡아서 넣었습니다. 날짜가 28()밤 혹은 금요일 새벽쯤 이었던 거 같아요.

 

 

 

[깨알 팁2] 이게 사이트 FAQ에 언급되기로는 25마일 이내에 있는 지점이면 complimentary delivery를 해준다고 나와있습니다. 후술 하듯 제 최종 딜러십은 한 38마일쯤 떨어져 있었습니다만 무료배송이 되기 했지만 이점을 염두 해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사진을 비롯해 요구하는 정보를 모두 앱으로 업데이트 하고 기다리는데, 다음날이 되고 Rodo에서 딜러십과 연락이 잘 안된답니다. Rodo에 문의를 하니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쪽에 딜러십들과 관계가 아직 초기여서 그런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며 원하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이 깡패라 그냥 월요일까지 지켜보자고 했으나느낌이 쎄했던 게 어디 가질 않고 결국 토요일에 제가 봤던 곳보다 20마일 더 떨어진 (처음 딜러십이 한 13마일 떨어진 곳이었어요) 곳에 월 페이 20불 정도 더 나오는 차로 assign되어 있었습니다. ($294, $1632 Due at Signing, 36MO/12K/yr) 이게 뭐냐고 Rodo에 항의 하니 가장 비슷한 걸로 맞추긴 했지만, 원치 않으면 취소해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연말 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그냥 묻고 빨리 하자 했습니다.

 

 

(근데 이게 그래도 전화위복처럼 생각하는 것이 -확실치는 않지만 - 처음 차의 조건은 아마 2WD였던거 같아요. 새로 된 차는 전륜이고요. 겨울에 눈폭퐁을 생각하면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월요일에 새로운 딜러십에 연락이 왔습니다. 이런저런 추가 서류와 보험 정보를 요구해서 바로 새로운 보험에 가입해서 보내고, 사인업하러 방문 하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위치가 애매해서 가기가 애매하다고 했더니 음.. 알았어 알아볼게. 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 2시간 있다가 누가 문을 두드리더라고요, 거기 직원 한명이 태블릿과 서류 한 뭉치를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페이스타임을 연결해서 셋이서 얘기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정신없이 들이쳐서 이게 잘 하고 있는건가싶었는데, 특별히 숫자에 이상이 있는 것 같지 않아 사인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작은 문제는딜러십이 옆에 있는 주에 있다 보니 제가 있는 주에 등록을 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배송이 바로 안되더라고요. 계약은 14일 기준으로 되어있는데 차는 어제 (12)에 되서야 받았습니다. 처음 Rodo 상으로는 8일 금요일에 온다고 했다가 연기 되서 13일에 온다고 되었는데, 그때문에 기다리는 동안도 언제 올지 몰라서 은근 스트레스가…. (딜러십에서 다 됐는데 우리도 플레이트 오는거 기다리는 중이라 언제 배달 될지 몰라라는 말도 한몫 한 듯 해요.) 12일 점심 지나고 딜러십에서 방금 플레이트 받았어, 곧 보내줄게하고는 한 3시간 있으니 집에 왔어요. 너무 어두울 때 받아서 차를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는데, 방금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니 별 문제 없이 잘 나가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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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쓰다보니 정보는 그렇게 없고 다소 (많이) 장황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 알아보시는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