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후기] 대한항공 일등석, Korean Air First Class, 댄공 - 주류메뉴

짠팍 2021.02.04 05:57:52

KE 일등석 처음 타본 촌놈 입니다.  JAL은 몇번 탔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자의반 타의반 기회가 생겼습니다.  음식이나 다른 후기들은 다른분들것이 있어, 저는 제가 궁금했던 것들 위주와 JAL 일등석과의 비교가 될테니 어쩌면 좀 너무 드라이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코로나 음성 확인서'

check-in 할때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달라고하는데, ground에 계시는 분들도 시행초기라 음성확인서에 뭐가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니, 대사관에서 공지한 내용은 출력해서 나가시면 도움될듯 합니다.  보통 온라인으로 결과를 받는 경우, 발행기관의 직인/서명이 없는경우가 있는데, 그럴때 "※ 현지 사정상 발급기관의 직인(또는 서명)을 받기 어려운 경우, 해당 기관의 정확한 명칭 및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면 대체 가능."  이라고 나와있는 부분을 보여주시면 조금더 원활하게 체크인 가능 하실것 같습니다.

 

http://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brd/m_22346/view.do?seq=161&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1

 

- '라운지'

코로나 때문에 LAX에서는 AA, Amex Centurion -이렇게 2곳만 라운지가 오픈했다고 하네요.  두곳다 들어가보지는 못했으나, 멀리서 사람들이 들어가는걸 보기는 했습니다. ㅠㅜ

 

- '술'

일등석의 음식도 음식이지만, 일등석에서의 즐거움은 내돈 주고 선뜻 사서 못마시는 '술'을 마실수 있다는 즐거움이 커서 가기전부터 KE 술메뉴를 검색해봤는데... 없더군여. ㅠㅜ  그래서, 혹시라도 다른분들 참고 하시라고 술 메뉴 올려 놓습니다.  샴페인은 페리에 주에벨 포크 2012 제가 한병 뚝딱 했구요.  맛났습니다.  나중에 화이트/레드 하나씩 맛보았는데, 많이 마시지는 않아서 두개다 굳이 라벨 보지는 않았고 둘 맛났습니다.  코로나여서 그런지, 메뉴가 예전과 달라진것인지는 모르겠는데 JAL 일등석 주류 메뉴와 비교하면 저는 JAL이 한참 좋았습니다.  종류도 다양했고, 샴페인/와인의 급도 가격대가 꽤 나가는것들이 2~3정도가 있는 반면, KE는 비싼거 1개 + 나머지 주르륵...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 '음식'

첫식사는 해물중식, 중간에 라면, 두번째는 농어요리 였습니다.  다 맛있었고, 불평없이 잘 먹었습니다.  JAL이 제가 처음 타본 일등석이여서 그랬을까요?  아무래도 첫번재 경험의 임팩트가 커서 그랬는지, KE 음식도 좋았지만, JAL쪽이 아주 살짝 나았던 기억입니다.

 

- '헤드폰'

AKG N700 이라고 써져 있어서 나중에 찾아 봤는데, 노캔이더라구요.  솔직히 노캔이 너무 별로여서, 노캔인지도 몰랐습니다.  착용감도 별로고, 제가 들고간 Sony wf-1000xm 1세대가 훨씬 좋았습니다.  처음에 헤드폰 꼽는곳이 전용 아답터가 있어야 되는줄 알았는데, 혹시나... 하고 윗쪽 구멍에 그냥 넣어보니, 스테레오로 잘나왔습니다.  기내용 어댑터가 따로 필요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문'

좌석에 privacy door 가 있는데, JAL에는 없었던거라 생각보다 많이 궁금했습니다.  어떤 느낌일까? 하구요.  제가 당겨서 닫을려고 하니 잘되서 물어보니, 밖에서 락이있어 승무원이 처음에 풀면서 닫아줘야 하는것 같았습니다.  막 쎄게 당겨 보고 싶었는데, 너무 촌티날까봐 참았습니다. -_-a  느낌은 생각보다 닫으면 아늑합니다.  열어 놓고, 닫아 놓고의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물론, 승무원이 옆에 서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다 보이는 높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문'이 주는 내공간(?)의 느낌은 매우 좋았습니다.  JAL에 비하면 이거는 KE의 압승.

 

- '테이블'

앞에 밥을 먹을때 펼쳐 놓는 테이블은 좀 불편했습니다.  고급진 느낌을 주고 싶었는지 꽤나 무거운 나무로 만든것 같은데, 이게 꺼내기도 버겁고, 펼치고 나서도 테이블 자체의 무게 때문에 덜렁 덜렁 거립니다.  그에 비해서 JAL은 테이블이 앞에 레일형식으로 고정되어 있고, 필요 없을때 앞쪽으로 쭈욱 밀어 버리면 되는 형식이라서 무거운것을 놓아도 좋고, 밥을 먹거나 일을 하다가 좌석에서 나갈때도 앞으로 밀어 버리면 되는 형식입니다.

 

- '자가격리앱'

형식은 그대로 입니다.  앱깔고, 처음 아이디 넣어야 되는곳에서 CORONA 넣고, 개인정보 입력후, 검사관에게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일단 앱은 미국에서 깔고 가시고, 비행기 터치다운 하자 마자, 전화기 켜시고 앱에 정보 넣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3333

 

IMG_6233.jpeg

 

  IMG_6234.jpeg

 

IMG_6232.jpeg

 

IMG_6229.jpeg

 

IMG_6230.jpeg

 

IMG_6228.jpeg

 

IMG_6227 2.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