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210211
'허무 DIY' 된 원글을 어떻게든 마무리하려고 업데이트합니다.
나머지 2대의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대비해 배터리 등 부품 재활용으로 비축하려다가
여러분의 조언을 받아 '트레이드 인'하고 새 제품을 구매하고 오늘 받았습니다.
'19불' 할인받았고, 아마존 측에서 물건을 받아 재고하면 최저 5불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외관상 별 차이 없는 2018년 모델이지만 방수에 오디오북 청취도 가능하다고.
크기는 쓰던 모델보다 조금 작아서 쓰던 케이스를 쓸 수 없는 아쉬움
새 제품 받았던 포장지에 그대로 쓰던 제품 넣어서 보내주기로.
포장 마치고, 남은 제품 들춰보고 안도. 가끔 새 것 포장한 경험이 있기에...
아래는 원글
킨들 페이퍼화이트(Kindle Paperwhite 2015)를 5년 조금 넘게 쓰면서
시스템 업데이트를 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최근 업데이트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벽돌'이 됐습니다.
리셋을 해도 안되고 컴퓨터에 연결해도 인식 못하고 말 그대로 벽돌이 된 킨들.
뜯어보면 해결될까 싶어 먼저 들어 뜯은 커버
두껍고 긴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 뜯기 힘들었던 화면 위쪽
액정 네 귀퉁이에 조여진 볼트를 풀어내고
양옆에 볼트 6개, 총 10개 볼트를 풀어내고
화면 위쪽을 들어 올려 아래쪽 버튼과 연결 포트가 있는 부분을 당겨 빼고
본체를 돌려 보니, 본체와 뒷면 커버 플라스틱 고정 단추가 떨어지지 않고 깨져 뜯어진 사고(?) 발생
가장 하고 싶었던 배터리 분해, 3개 볼트를 풀어
배터리를 뜯어내면 까맣게 변하는 액정을 기대했는데 화면의 그림은 여전. 신기함만 품고 "근데 왜 뜯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