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근교 여행 (feat. Hyatt Globalist)

커피토끼 2021.02.10 01:21:28

코로나 상황으로 여행기보면서 여행가는 상상만 하면서 지내는 커피토끼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진짜 어디 떠나지도 못하고 감히? 계획도 못 세우다 - 글로벌리스트 한번 해보겠다고 ㅎㅎㅎ - 베가스에 계획도 없이 (방이 싸다는 이유로) 13박을 잡고 강제여행다녀온 후기입니다. 

 

1. Death Valley - 사실 다른 많은 국립공원들속에서 선택을 받지 못해서 마지막으로 가본지 근 20년만에 다녀왔습니다. 어릴때는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왔던 곳이 이제 가니 멋지더군요. 그 속에서보니 20년은 시간도 아닌 듯하게 느껴지고 - 새로웠습니다. 어릴때는 베가스 가는 길에 들렀던 잠시 스쳐던 곳이였는데 이번에는 강제장기투숙으로 인해서 꼼꼼히? 볼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은 다 닫아서 밤에 머물수는 없었구요 - 밤하늘을 보러 했는데 - 구름이 많이 껴서 ㅠㅠ 포기하고 돌아가고 다음날은 피곤해서.. ㅠㅠ 밤까지 머물지를 못했네요. 밤하늘이 그렇게 알흠답다고 하던데.. 아쉽습니다. 추천 포인트는 밑의 4곳정도 입니다. 

2. Zion Canyon - 주말에 시도했는데 파킹장이 아침 7시에 닫히는.. ㅠㅠ 겨울이라 셔틀도 운행하지 않고 .. 하.. 실패한 곳입니다. 주말에 가실 분들은 꼭 트위터나 실시간 파킹장 상황을 보시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자이언 앞에 숙박을 잡고 가보려는 마음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3. Red Rock Cannyon - 베가스 근교로 30분만 운전하면 갈 수 있어서 특별한 계획없이 진행했습니다. 두둥 - 그러나 ㅠㅠ 주말에는 이곳도 미리 예약하셔야합니다. 작은 세도나? 느낌인데 정말 많은 분들이 하이킹도 하시고 자전거도 타시고 락클라이밍도 하시고 - 뭔가 자유롭게 편안하게 (어렵지않게) 자연속에서 같이 즐기는 모습이였습니다. 역시 평소라면 한번 쓱 - 둘러보고 나왔겠지만 - 남은건 시간 ㅎㅎㅎ - 하루낮시간을 다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4. 베가스 - 캘리와는 다르게 베가스에서는 dine in 가능해서 한동안 못하던 외식을 잔뜩하고 왔습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 미리 전화하셔서 예약하시면 기다리시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Pho 집을 가든 한국 BBQ 집을 가든 예약 추천 드립니다. 테이블간 거리나 식당안 손님인원수도 그렇고 잘 관리하려고 하시는 것을 느꼈고 - 불안하게 느껴진 적은 없습니다. 주말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베가스에 있었고 (평일에는 사실 거의 없어서 죽은 도시 느낌이였습니다) - 30프로 이상은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시더군요.. ㅠㅠ 아울렛은 평일에는 정.말. 손님이 없었는데 주말에는 파킹장이 꽉 찰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전의 그 복잡함과는 비교할 수 없이 한산했습니다. 리조트피 웨이브를 받아보려 20불 신공을 써봤으나 ㅠㅠ 짤도 없이 안된다 - 를 들었는데, 게임을 좀 하시면 편안하게 리조트피정도는 웨이브 가능하다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ㅎㅎㅎ 게임을 좀 하시는 분들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밖에 있으니 집이 정말 그립더군요. 장기출장 다시는 분들 - 정말 어려운일 하신다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 이 고생의 끝에 있는 글로벌리스트로 - 하얏이 이끄는 여행을 이제 계획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곳이나 여긴 꼭 가야한다 하는 곳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