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초보의 홈워런티 보험 후기

사과 2021.02.15 22:25:28

엄청난 전화와 기다림으로 제 시간을 갈아넣어 소소한 수리비를 받아내는 홈워런티 보험을 이제는 저는 더이상 하지 않습니다. ^^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요. 이제는 강추하지 않는 그저 후기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레퍼럴 절대 받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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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on 3/17/2021

Amazon home warranty (AHW)와 American home warranty (AHS) 둘의 비교

드디어 한달이 지나 AHW를 클레임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AHS에 비해 진짜 별루였습니다.

코페이는 $65불 이지만, 커버리지가 AHS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예를들면, AHS에서 해주던 appliance들의 문짝에 고무 (gasket) 부품고장이나 냉장고 기계소음이 커진거는 커버가 안되었습니다. 

오븐에 문짝이 떨어져서 분리된거는 되냐고 했더니 그거도 안되고, 오븐 온도가 일정하지가 않다고 했더니, 작동이 되는거라 그거도 안해주려고 이거저거 작동이 되는거면 위쪽과 가운데가 온도는 원래 다르다 하고,

수도관 새는거 등의 딱 표나는거 외에 수도꼭지에서 물이 적게나오는거 (aerator clogging)등도 클레임전화에서 물어보니

AHS보다 훨씬 더 안해주려고 했습니다. 지난 몇달에 AHS에서 다 클레임 걸어 고침을 받은 것들입니다.

암튼, 첫 클레임에서 몇개 깐깐하게 굴고 커버지리 들춰보니 리젝되서 어떻게 본전을 뽑아먹나 고민입니다.

한달치 수수료뜯기고 지금이라도 취소 해야하나 마나 고민중입니다.

 

Choice home warranty 다음주에 클레임 가능한 기간이 되니, 그때 하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테스트 전화걸어보니, 위에 AHW에서 클레임 거부한것도 초이스에서는 된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초이스는 $60, AHS는 $120불 코페이,  이고, 보험 가격은 셋다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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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s on  2/25/21

왜 늘 워런티 안든 집에서 고장이 먼저 나는지... 

지난달에 AHW 패키지 워런티 안들고, 슬슬 여름에 들라고 했던 집에서 오븐이 완전 부서졌습니다. 

AHW 패키지 딜 살아있는데 그리로 들까 하다, 순전한 호기심과 궁금함에....

Choice $40 코페이 내신다는 댓글을 보고, 나머지 렌트집 듀플렉스는 초이스로 들었습니다. 

 

긴 이야기 결론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60 코페이 서비스콜비용, 듀플렉스 3년반 계약 $760/year로 총 $2,570 (지붕새는거 수리,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를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 받았습니다. 듀플렉스 멀티홈은 싱글홈보다 서비스콜 비용이 원래 비싼거였어요.

포인트는 전화걸어 상담원과 통화시,  처음 견적 받고, 어..내친구꺼보다 비싼데... 내친구는 코페이 더 낮게 내던데 하고 다시 올께 하면 잡습니다. 더 내리고, 더 추가하고, 코페이를 낮춰주고. 모 등등

기본 사용법이나 커버리지 모두 대동소이 합니다.  실제 세가지 다른 워런티 있으니, 다 사용해 보고 나중에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 

 

[릴레이 친구추천 홈워런티 뽀나스]

추천한 친구에세 1month free를 또 준다고 하니, 초이스 홈워런티 지금 쓰시는 분 제게 쪽지보내주시면, 제이름 알려드리겠습니다. 초이스에 전화해서 제이름만 말하면 무료 1개월 연장 받으실겁니다. 

이 글 보고 AHS, AHW, Choice home warranty 새로 하시는 분들은 하시고나서 "저 홈워런티 들었어요" 하시면요..., 젤 처음은 제가 댓글로 쪽지를 드릴께요. 릴레이 링크로 (실명은 쪽지로) 알려주시면,  친구추천 분들이 1개월 연장 받으시니 서로 도와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분이 같은 보험 드실때 글타래를 남기시면서 쪽지 주시면, 이전 댓글 분이 전화하면 한달치 무료연장 뽀나스를 받겠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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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워런티 이용하기 후기 나눕니다.

집보험과 다른 영역의 자잘한 집수리를 보장해주는 보험인데 American Home Shield (AHS)가 대세이다, 최근에 Amazon Home Warranty (AMW)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커버되는 내용과 사용방법은 대동소이 합니다만 코페이는 AMW이 절반가격입니다.

 

1. American Home Shield (AHS)

첫번째 멀티홈J 구입시 리얼터가 추천했지만, 잘 몰라서 하는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고 하지 않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하지 않은걸 후회합니다.

이집은 완전 어플라이언스가 다 망가진 깡통집에 보일러도 완전 새로 해서 넣었는데, 이런경우의 집은 AHS를 했었어야 했습니다. 

 

두번째 멀티홈F 구입시 AHS를 구입했습니다. 클로징과 동시에 구입했고, 4유닛 집이라 한집에 $500불씩 $2000불이 보험료로 책정되었고, 일시불로 내었습니다.

집보험은 따로 $2050불에 $1000불 디덕터블 플랜으로 45만불 드웰링으로 샀습니다.

 

AHS 구입시, 집보험과 다르게 인스펙션이 나오지 않습니다. 즉 어플라이언스 플러밍 전기 등등 얼마나 낡았는지 이미 망가져 있는지 아닌지를 따지지 않는다는 말이죠.

 

2. AHS 커버리지와 플랜

간략하게, 카테고리별로 Plumbing, Electricity, Duct, Kitchen Appliance, Laundry Appliance, Heating & Cooling (Boiler & A/C)를 커버

Copay: $125 클레임마다 지급. 하지만, 같은 카테고리의 일들을 묶어서 한꺼번에 신청할수 있슴.

이미 기존에 있는것들 수리만 해주고, 새로 설치는 해주지 않음.

 

(1)  Appliance: 낡은 집 appliance는 대부분 고장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개스 스토브는 국물넘치면 자주 막히는 지라, 4버너중 한개만 작동되는 집이 2유닛, 냉장고 문짝에 고무 gasket이 망가진거 1개, 드라이어, 세탁기 이렇게 5개 클레임을 하려는데, 온라인 클레임을 하니, 스토브 선택을 딱 한개만 할수 있게 되어 나머지 스토브는 따로 코페이를 내는 실수를 했습니다. ($125X2=$250) 돈내고 배운 경험입니다. 다시 전화를 바로 해서  수정 하려고 하니 이미 클레임을 파일한 후는 바로 수정하지 않으면 수정되지 않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4유닛에 여러가지 클레임 할게 많으면 이젠 반드시 번거로워도 전화를 합니다.

전화는 자동전화로 대기시간이 좀 길지만, 이제 요령이 생겨 스피커폰 켜놓고 마모에 댓글달며 기다리면서 상담원을 기다리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경과: 접수후 48시간안에 로컬 벤더 고치는 업자들을 지정해주고, 거기서 연락이 오거나 며칠 늦어지면 제가 바로바로 전화를 걸어 스케줄을 최대한 빨리 잡습니다. 벤더의 사정에 따라 며칠씩 소요됩니다. 1차 방문으로 진단을 하고, 바로 고치거나 부품을 주문하고, 2차 방문에서 부품이 오면 다시와서 고쳐줍니다. 

이 시간이 때에 따라서 길어지게 되면, 급한 경우는 고통스러울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불만은 이 대기 기간에서 발생합니다.)

 

결과: 스토브 하나는 4버너중 1개는 작동했는데 벤더1이 고치다가 그 하나마져 망가뜨려버렸습니다. (아싸!) 그래서 2차방문까지 하고 못고쳐서, 고치는 비용시 사는비용을 능가한다는 결론을 내주었고 (접수까지 3일 소요, 벤더에게 독촉전화 1통), AHS에서 purchasing department을 연결해주더니, $670불 이하에서 새로 스토브를 사라고 허락이 떨어져서, 바로 Homedepot엣 젤 두번째로 싼 스토브 $750불짜리를  온라인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그 영수증을 바로 AHS purchasing department에 이메일 보내니 2주후 check이 집으로 왔습니다. 

 

* 추가: 세입자가 이사오기로 예정된 사항이라 홈디포 스토브 오더 배달기간을 기다릴수 없었습니다. 물론 좀더 비싼것을 사면 빠른 배송이 가능하지만, 렌트집에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고 버텨보기로 하던차에, 생각보다 빨리 AHS 첵 $670불이 왔습니다.  코로나로 배달이 늦어지는 스토브를 더 기다리기에 시간이 촉박하여, 걱정하는 마음으로 홈디포 온라인 오더를 얼른 취소를 하고, 로컬 리퍼비쉬 가게에 달려가서 반값에 멀쩡해 보이는 개스레인지를 얼른 구입해,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에 무사히 새스토브를 설치할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스토브, 냉장고, 드라이어, 세탁기는 자잘한 고장인지, 잘고치는 기술자가 온건지 두번째 방문에서 다 고침을 받고 제대로 작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술 부족한 기술자가 와서 못고치겠다고 두손들고 가는것도 참 행운인것 같습니다.  보험이 새로 사주니까요.

 

(2) 전기:  전기 안들어오는거 outlet/switch/light fixture 등을 묶어서 4유닛의 모든 전기중 고장나거나 죽은것 8개를 되살릴수 있었습니다.  ($125 소요)

예전에 홈워런티가 없을때 전기 아울렛 3개 고치는데 $750불을 냈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흐뭇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 추가 설치: 필요한것을 새로 설치는 해주지 않는 관계로, 기존 고장난것을 고치러 온 전기업자가 일을 빨리 잘하길래, 따로 다음날 다시 약속을 잡아 새로 설치하는 220V outlet을 설치했습니다. 새로 설치하는건 역시, 비싸게 제값 받더라구요. 220V 두개 설치하고, 지하실에 없던 전등 새로 달고 $800을 추가로 지급했지만, 이부분은 어차피 제값주고 누구든 부를판인데 이미 온 사람의  빠른 일처리로 불만이 없습니다.

 

(3) 플러밍: 유닛 두개에서 화장실, 부엌 포셋의 수압이 낮고 쫄쫄 (low water pressure). 살짝 물새는 샤워포셋있고 (leak). 세탁기에 더운물 연결이 안되어 있고 (hot water connection), 그냥 물내려가는게 조금 더딘 (slow drainage). 클레임후 3일만에 왔고, 와서 다 고쳐주고 갔습니다 .$125 소요

(예전에 홈워런티 없는집에 샤워포셋 물새는거 잡는데 플러머 $600불 소요)

 

* 추가설치: 너무 낡아서 포셋을 바꾸거나 하는건 해주지 않고, 유닛 스플릿 할때 새로 웻바 (부엌 싱크대)를 설치하려는데, 고치러온 업자에게 견적 받아보니 $1800불 부르길래 고맙다 하고, 아는 분께 다시 부탁해서 재료비포함 $1200불에 새로 부엌 싱크를 설치를 했습니다. 

 

(4) 주의사항 :

-홈 워런티 보험을 사고나면 바로 클레임 할수 없고,  30일의 숙성기간이 있습니다. 

-카테고리 별로 여러가지 묶음을 신청하기 위해선 수고로워도 전화클레임을 추천합니다. 온라인이 편해도 제한적인 클레임만 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머리 많이 굴린 AHS)

-로컬 벤더 (기술자, 업자)별로 걸리는건 복불복. 리뷰보고 미리 골라놓으면 AHS에 전화했을때 제가 고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자가 영 안오거나 문제가 많으면 다시 AHS에 전화하면, AHS에서 벤더에게 연락해보고, 대답이 없거나 문제가 많으면, 다른 벤더 교체를 해줍니다. 

 

2. Amazon Home Warranty (AHW) (service request fee $65)

AHS로 집관리에 짭짤한 도움을 받던차에, Primary home에도 자잘한 Appliance들의 고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홈워런티를 새로 산 집이 아닌, 산지 오래된 집에 들수 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은 YES 였습니다. 

홈워런티 보험으로 서치하니 온라인에 다양하게 나오는데, 리뷰를 보다보니 AHS가 제일 좋고 대신 코페이가 비싼편입니다.

온라인 굳딜을 찾아 AMW를 통화를 해보았습니다.

AMW는 지붕에서 물새는거 수리가 추가로 있었고 (Roof leak), AHS 보다 훨씬 싼 가격에 코페이가 $65불이라는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커버리지는 AHS와 아주 비슷하고, 프로모션 기간에 추가로 roof leak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프라이머리 홈과 렌트집 멀티홈을 같이하면 더 싸게 해주는 딜과

3년 가입하면 더 싸게 해주는 딜과, 아멕스 카드를 사용하면 10% 디스카운트 딜들이 있음을 알게되었고,

일단, Amazon Home Warranty 1년 가입후, 괜찬으면 나중에 일년안에 3년 계약으로 늘릴수 있는 옵션을 받고 $450불에 primary home 만 일단 가입했습니다.

로컬 벤더들이 다 거기서 거기 여러 보험사 다 연결되었을테니까요.

 

다음주에 30일이 지나는데 신청하려고 리스트 만들어 놓은것이

(1) Appliance  4 items

Electric range 전기 기기판 에러, 냉장고 문이 자꾸 열림 (고무 개스켓 교환), 얼음만드는 기계 고장, 세탁기 청소 라인 물빼는데 막힘 (작동은 잘 됨), dish washer drain slow 

(2) Roof leak :올겨울 눈이 제법 왔는데, 눈이 녹으며 거라지와 집으로 연결되는 틈에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봄되면 지붕 수리는 AHS에게 맡겨 보기로...

(3) 히팅 보일러: 지난 겨울에 한국다녀오니 보일러가 고장이 나있었습니다. 그때 AHW 가입이 진즉 되어있었다면 고통이 덜했을텐데... 이미 $680불로 수리를 끝낸터이지만, 매년 겨울 한번씩 꾸준히 고장나는 보일러이기에, 올겨울은 걱정 덜었습니다. 미리 진단하고 첵업하는 옵션이 AHW에 있는데 이 기능을 써볼까 합니다.

(4) 플러밍:  화장실 하나 포셋에서 천천이 방울방울 물이 새고 있습니다. 그옆에 포셋은 아랫쪽이 흔들립니다. 어딘가 부러진것 같습니다.  샤워기 하나도 똑똑 물이 샙니다. 당장은 쓰는데 무리가 없기에... AHW 액티브해지는 다음주에 플러밍 서비스 바로 클레임 들어갈 예정입니다. 

 

일단 홈워런티 사용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보험료 본전 뽑기에 낡은 집이고, 인내심을 가지고,  부지런만 하다면 다들 선방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