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영화 이야기: 미나리, 승리호, News of the World

papagoose 2021.02.17 05:40:51

저는 좀 영화 취향이 이상한가봐요... 

 

1. 미나리

- 관람 전: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요...

- 관람 후: 과연 이 영화는 메세지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황 및 주제 등은 괜찮은 듯 한데, 장면간의 연결성이나 스피디한 전개, 장면의 암시성 등등 답답하고 기대 이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오스카 어쩌고 할 정도는 아니던데... 저만의 느낌은 그랬어요...

 

2. 승리호

- 넷플릭스 추천 Top 1에 올라오길래 봤는데, 어설펐어요...

- "가디안스 오브 갤럭시" 정도의 영화로 생각되고요, 그냥 만화 보는 거라고 생각하면 적당할 정도! CG나 장면, 배우 등등은 좋아보입니다만, 각본이 좀 부실한 듯 해요. 뜬금없이 시작해서 뜬금없이 끝나는 듯한 느낌... 재미있는 각본으로 구성되었더라면 "쥬만지" 수준까지도 올라갈만한 영화 제작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3. News of the World

- 역시 넷플릭스 추천으로 본 영화!

- 처음 느낌은 단조로운 역사배경으로 좀 지루한 듯한 영상이었는데, 금방 빠져들면서 끝날 때까지 내용에 몰입하게 되는 좋은 영화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 다만, 한국에서는 흥행하기 어려울 듯 한 내용인 듯!!

 

여러분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