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 영국

오하이오 2021.02.20 04: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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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비 아깝다고 잡지사에 들고갔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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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모은 '알바비' 탈탈 털어 택한 첫 해외여행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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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도착해 크고 작은 미술 전시장을 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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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를 옮길 때마다 빼지 않고 방문했던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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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건너 스코틀랜드로 옮겨서도 빼지 않고 찾았던 미술관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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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살린 테이트 갤러리(Tate Gallery)의 대리석 '키스'. 청동과 다른 로댕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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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기억에 남은 건 전시장 밖 작품들. 작가 이름도 없이 에든버러(Edinburgh) 공원에 있던 석조는 우리 문인석을 닮았다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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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하이게이트 묘지(Highgate Cemetery), 묘비 위 얹혀진 마르크스 두상은 광화문 이순신 장군상 같은 육중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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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여행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다면 스톤헨지(Stonehenge)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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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푼 가방. 줄이고 줄여 모아 지닌 여행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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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접어 챙겨온 쇼핑백. 그사이 살짝 바뀐 책방 이름. (없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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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종이 인쇄된 성인 광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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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부스에 다닥다닥 붙어 있던 것들. 첫 해외여행에 가졌던 문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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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카드를 보니 새삼 많이 변한 통신 문화을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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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친 엽서는 나보다 한국에 늦게 도착했던 기억에 우표를 보니 웃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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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남은 우표와 함께 있던 2펜스짜리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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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수첩에 찍힌 도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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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고스란히 남은 여행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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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으로 챙겨갔던 여행자 수표를 남겨 반납해 환급받고 남은 기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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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휩쓸려 담긴 피렌체 우피치(Uffizi)미술관 입장권은 두번째 해외여행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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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미술관에 걸릴 작품 같았던 티켓의 화폐 단위 '리라'가 지난 세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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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날짜를 뚫어주고 도장까지 찍어준 자상함(?)을 이젠 기대할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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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방 큰 추억. 이어지는 회상에 날 새겠다 싶어 닫은 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