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P2 의 어원에 대한 추리 그리고 정답은?

코덕 2021.03.11 07:16:41

언제부턴가 마일모아 게시판에서는 배우자에 대해 지칭할 때 P1, P2 사용하는 것을 많이 봐 왔는데 이게 언제부터 어떻게 생기게 된 말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비자 또는 영주권에서 dependant 를 의미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 미국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가진 남편 (또는 부인)이 배우자를 데리고 미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p1, dependant인 배우자가 p2 라고 할 수도 있겠구나 하구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만약 부부 둘다 따로 영주권을 가졌으면 두명 모두 p1이 되버리더라구요. 왠지 그건 아닐 것 같아서 구글링을 열심히 해보았지만 명쾌한 정의를 찾지 못했어요

 

그럼 만약 본인을 P1으로 무조건 정의하고 배우자를 P2 로 지칭하는 건가 추측해봤는데, 글 쓰실 때 P2 라고 꼭 제목에 붙히시는 성실한노부부 님 글을 보면 꼭 자신을 P1으로 정의하는 건 아닐 수 있겠다고도 생각했어요.

 

한동안 추측만 하다가 P1, P2 가 나오는 게시글을 볼때마다 궁금증이 커져서 정확한 어원을 알고싶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