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용 자동차 리스 후기 및 초보자를 위한 리스팁 (2020 Elantra Valued Edition)

Sikal007 2021.04.01 23:52:56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지난12월에 한 자동차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마모에는 많은 고수분들이 많지만 초보분들에게는 리스하실때 유용한 팁이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일단 급한거는 아니지만 제가타고있는 출퇴근용 소형차가10년이 넘어서 (와이프가 결혼전에 타던차를 결혼후 새차사고 나에게 물려주심) 몇년전부터 좋은 리스딜이 나오면 출퇴근용으로 리스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리스의 기준은 일단 저만타는 출퇴근용 수단이었기에 그리고 회사와 집의 거리를 생각했을때 저는 일년에 10000마일이면 충분했습니다. 

일단 우선순위는 무.조.건. 저렴한 차량 이었습니다. 근데 리스해커를 주기적으로 봐도 이제는 막 완전 핫딜이 안나와서 매년 급하지 않으니 하다가 차 바꾸려고 맘먹은 2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해야지 하고 차량을 구입 또는 리스할때 가장 좋은 시기라는 12월20일 이후를 듀데잇으로 잡고 12월 초부터 검색을 시작합니다. 

 

여기부터는 저같은 초보분들이 리스하실때 따라할 수 있는 쉬운방법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여기서 초보분들이라 함은 뭐 리스에 대한 개념 별로 없으시고 money factor 또는 residual value같은 리스에서 중요한 용어등을 모르는 분들, 그리고 뭐 다 필요없고 최고로 저렴하게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저렴하게 리스했구나 정도면 만족하실분들을 뜻합니다. 

 

1. Leasehackr - 리스하실때는 일단 리스해커가 최고긴 합니다. (www.leasehackr.com) 사이트 가셔서 포럼에 가신다음 다른분들이 리스한 가격을 보시면 대충 어느정도가 잘한 가격인지 감이 조금은 오실겁니다. 운좋게 비슷한 지역에 내가 원하는 차량에 대한 후기가 올라오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딜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근데 이 리스해커는 보통 제가찾는 저렴이 차들은 찾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예전만큼 핫핫딜들이 요즘은 잘 안나오는 것 같고요.. (이번에 전기차들이 핫 했지만 저는 전기차는 제외했습니다). 

 

2. RODO - 이번에 제가 참 유용하게 썼던 앱입니다. 아마 마모에도 RODO로 리스하신분들의 후기가 몇개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RODO에서 차량을 리스하지는 않았지만 RODO를 기준으로 잡고 딜러십이랑 딜을 했습니다. 뭐 월 $20 정도 차이지만 따지고 보면 RODO 프라이스도 좋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용한 방법은 RODO에서 일단 저희 지역에서 (이게 지역마다 각 차량 Inventory가 달라서 그런지 할인율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리스 차량을 찾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PA,NJ,NY,DE,MD) 현대 엘란트라가 가장 저렴하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신기한게 젤 낮은 트림인 SE 모델보다 상위모델인 Valued Edition이 더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었습니다. (아마 재고가 많이 남은듯 합니다)
RODO에서 할인이 시작되면 주에 몇번씩 알림이 옵니다. 그때 딜러에게 카운터 오퍼를 하시면 딜러가 다시 아주 쪼금 저렴한 가격으로 오퍼를 합니다. 일단 그렇게 받은 오퍼중 가장 저렴한 오퍼를 스크린샷 해 두시고 이 가격을 바탕으로 딜러십에 딜을 시작합니다. 

 

3 Dealership - 주위 현대 딜러들을 찾아 email을 뿌립니다. 이때 주의하실점은 꼭 원하는 차량의 디테일을 적어주셔야 합니다. 가령 저같은 경우는

2020 Elantra Valued Edition, Black Exterior color 이외에는 뭐 특별히 원하는게 없어서 이것만 적어서 보냈습니다. (사실 색상도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았지만 마켓에 블랙이 많아서...) 혹시 꼭 있어야할 기능이나 원하는 점이 있으면 반드시 이메일에 쓰셔야 서로 시간소모를 덜합니다. 이메일에 간략하게 RODO에서 받은 오퍼 첨부하고 제가 원하는 가격 (저같은 경우는 RODO보다 $20/month 낮게 불렀습니다. 그냥 맘편히 해주면 좋고 뭐 안해주면 매치만 해줘도 리스할 생각이었습니다. (RODO딜러십이 집에서 거의 100마일...)

 

그러다 보니 한곳 딜러에서 가격 맞춰 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이 딜러가 멀지는 않지만 제가 사는주가 아니라서 이 딜러에서 받을 딜을 가지고 집 근처 딜러십에 이 딜을 beat할수 있냐고 다시 이메일을 뿌립니다. 생각에 적어도 매치는 해 줄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사는주의 딜러십에서는 아무도 이 가격을 맞춰줄 수 없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딜이 좋은딜이구나 확신을 하고 바로 리스를 하러 딜러십에 갔습니다. 가기전에 또 중요한 것은 invoice를 받는게 가장 좋지만 보통 딜러들이 invoice를 잘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숨겨진 피가 없는지 그리고 가격과 차량이 확실한지 (차량 vin넘버 받으시고 차량이 본인이 원하는 차량인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최종적으로 그동안 딜 하신 이메일을 가지고 딜러에가서 차량을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180/Month로 리스 했습니다. 

 

차량 딜을 할때 중요한 점은 일단 본인이 원하는 차량의 적정 가격을 아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RODO나 Edmund같은 좋은 앱과 사이트가 있으니 조금만 시간을 쓰시면 가격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RODO에서 검색하거나 주변 딜러십에 이메일을 뿌려 괜찮은(?) 딜을 하나 겟 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그 딜에서 목표치를 설정하신 후 딜러십과 딜을 하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목표치는 적당하게 잡는것이 딜 하기도 쉽고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따져보면 몇백불에 서로 너무 과다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다른 많은 요인에 흔들리거나 프로들의 기술(?) 에 안 당하시려면 기준을 확실히 하고 딜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보통 DAS( Due at sining)=0으로 딜을 합니다. 많은 초보분들이 헷깔리시는게 DAS=Down Payment라고 생각 하시는 겁니다. 

예를들어 나는 No Down으로 딜을 했는데 막상 딜러십에 가보니 이런저런 가격이 더 생겨서 물어보니 그러는 뭐 서류비고 뭐고뭐고 근데 너 다운페이는 0이 맞아라고 하면.... 안사! 하고 그냥 돌아 나오실 초보분들은 별로 없으실겁니다. 

 

그래서 만약 사람들이 얘기하는 노다운으로 딜을 하시려면 No DAS로 딜을 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차에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리스도 이번이 처음이라 제 후기에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더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제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처럼 출퇴근용 차량이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