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마일 조금 넘게 뛴 인피티니 G 세단입니다. 2008년형이고 나름 잘 관리하면서 타 왔는데요
요즘 약간씩 파킹한 자리에 오일이 좀 새는게 보여서 딜러에 오일체인지 하러 가는 김에 차 문제점을 물어봤더니 다음과 같은 견적서를 주었습니다.
이 차가 현재 Trade in value 가 4천불에서 5천불인데 수리비용은 자그마치 1만 1천불이네요 ㄷㄷㄷ
딜러 Quote 이라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있는건 알겠는데... 그냥 로컬 정비샵에서는 얼마에 고칠수 있을까요?
그리고 깎아서 고치면... 몇년 더 탈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정도면 그냥 이제 바이바이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아이가 한 5년있으면 운전을 하게 되어서 나중에 운전연습이랑 보험용으로 놔두려고 한 중고차인데, 그냥 희망없으면 헐값에 팔던 좀있다 폐차를 하거나 하려구요.
남편이랑 저랑 둘다 차알못이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차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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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많이 늦었네요
우선 동네에 한 3군데 견적을 받아보았고요, 근처에 한국분이 하시는 메케닉 샵에서 자세히 보시곤 당장 고쳐야할것들을 알려주셔서 $2,335 에 고쳤습니다 (만쉐이!) Genuine Infiniti Part 써서 고쳤고요. 저희가 첨에 견적 받으러 가서 너무 비싸면 팔거라고 했더니 차 상태 넘 좋아서 팔거면 본인에게 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에 혹해서 ㅡ.ㅡ;; 고쳐서 타는 쪽으로 결정했고요. 실제로 남편이 차 관리를 정말 잘해놨긴 합니다.
앞으로 한 2년 정도 더 타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중고로 처분하려구요. 많은 댓글 경험담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