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에 아버지 건강이 편찮으셔서 입원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한국을 다녀와야 할지도 몰라서 집 근처 코로나 무료 검사 사이트를 찾아서 예약을 했습니다.
(curogram이라고 마모에도 소개된 코로나 검사 관련 업체입니다.)
예약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 curogram 웹사이트에서 코로나 검사 예약 관련 정보 입력
2. Sick 앱을 깔라고 권유가 옴(휴대폰에 설치함)
3. SMS와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나 Sick 앱을설치하면 동일한 내용이 채팅 기능을 통해 가능
4. 담당자에게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옴
Hi 카레몬, we noticed that you haven't completed the telemedicine consult yet. We have Providers available from 9am to 6pm. Please click the link below now to join a quick 3-minute telemedicine session.
Note: Once you have completed your telemedicine session, please proceed directly to the site for testing on your Scheduled Test Date.
https://curogram.com/블라블라
5. 자연스럽게 링크를 눌러 원격으로 의사와 증상 관련 대화(1분 미만)
의사: 코로나 검사 예약했네? 증상 있어?
카레몬: 엉 기침 며칠째 하네
의사: 기침이 너무 심해지고 열나고 그러면 참지말고 가까운 병원 꼭 가고~
세션 끝
여기까지 진행하고 한국의 가족과 연락하며 아버지 상태에 대해 듣다 다행히 급히 들어가지 않아도 되어 코로나 검사를 취소 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오늘 보험 앱을 실행해보고 싶어서 들어가봤더니 아내 이름으로 약 $100이 청구가 되어 있네요?
(아내 PPO 보험은 해당 Provider가 out of network이라고 뜨고 50% 좀 안되게만 커버됐네요)
저도 같은 Provider이름으로 청구 항목이 있으나 다행히 제 보험에서 커버가 다 됐더라구요.
혹시 curogram 무료 검사 고려중이시다면 증상 관련되어 의사 원격 상담 시 청구가 된다는걸 기억해 두시면
나중에 저처럼 갑작스런 청구에 당황하지 않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일단은 깎아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Curogram과 Provider에 연락해보려구요.....안깎아 주려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