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영화 인데, 이집트, 피라미드 배경... 제목을 몰라서 못봐요.

보라돌 2021.04.05 03:20:08

이게 한 20여년 쯤 전에 TV 에서 나왔어요.  생각 나는거는 피리를 부는 어린 7세 정도? 왕자를 죽이려고 독사를 풀어서 같이 있던 예쁜 왕비가 죽는 장면, 그리고 광고도 나오고 제가 부엌일도 하고 하다가, 마지막에 왕이 죽자 온나라가 제것 이라며 좋아하는 새 왕비... 대신들이 인도 하는 대로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가 건성으로 예를 갖추고 얼른 나가서, 계획 한대로 움직이려는 순간, 피라미드속에 다미노 처럼 뭐가 착착 쓰러지고 넘어 지면서, 삽시간에 발목까지 모래가 쌓이고 나쁜 어린 왕비가 울고 매달려요. 자기는 나가서 통치 해야 한다고. .. 다른 모든 대신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는듯 꿈쩍도 않고 엄숙히 서있고... 모래는 한없이 올라오고... 뭐 그런... 그 옛날 인데 촬영도 참 멋져요. 흑백은 아니였어요. 

 

참으로 오랜동안 두고 찿아 봐도 제목도 배우도 모르니까 정말 못 찿죠. 그래도 혹 아시는 분 안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