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일년 내내 방 안에서 ZOOM 만 하면서 조용히 사는 줄 알았는데 nominated for homecoming king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아무리 봐도 분명 떨어질 것 같은데...
응원해야 할지 나가지 말라고 해야 할지..
양복도 없는데 뭘 입혀야 할지..
한두명이 찍어준다 한들 몇명 안되는 최종후보 안에 들어갈 수는 없는거죠?
어떻게 된 것인지 본인도 모르더라구요...
한 학년이 아마 6-700명씩은 될 텐데요..
지 아빠는 일이 엎어져서 기분도 꿀꿀한데 기분은 좋은가 봅니다.
입을 옷도 없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