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증명서 발급 뒤 자가격리 의무 면제 검토 (국무총리대행 대국민담화 중 발언)

걸어가기 2021.04.26 07:30:47

방금 있었던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의 대국민담화에서 백신 접종자의 한국에서의 자가격리 의무 면제 방안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직 '검토' 중이기는 하나 국무총리 레벨에서 대국민담화에서 발표를 했다는 것에서 곧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시행 시점에 있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고 '올 여름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비하여' 라는 발언만 있네요. 

 

백신 접종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여름 이전에 시행한다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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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6일 대국민담화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면제’ 방안 검토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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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은 이날 담화문에서 “정부는 올 여름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비하여 예방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하여 확진자 접촉과 출입국 시 자가격리의무 면제를 포함한 방역조치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화하는 대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자라도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출입국 시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왔다. 지난 6일 중대본은 기자 대상 설명회(백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완화 조치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대행이 대국민 담화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검토를 넘어 추진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992576.html#csidx866c9a77a4f7d7d9d1000b18432f5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