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in Kimpton Hotel Van Zandt 예약기 - 후기 추가 (IHG dynamic pricing 영향)

케어 2021.05.04 23:30:40

쌓여가는 (저만 6장이네요, 집안에 15장쯤 뒹구는듯 합니다...) IHG 숙박권을 해소 하기 위해,

Austin IHG 호텔들을 살펴봅니다...

검색되는 호텔이 총 40개쯤 뜨는데,

장기 투숙은 아니니, candlewood 랑 staybridge 빼고 (28개 남음)

격(?)을 좀 살리기 위해서, holliday inn 를 빼고 나니 달랑 아래 세개가 남네요. 

옛날에는 downtown에 intercontinantal 도 하나 있었는데, 어느세 The Stephen F Austin Royal Sonesta Hotel 로 바뀌었군요.

Upscale offering이 너무 부족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Hotel Indigo Autin Downtown University (이번 주말엔 $224, 29000 pts/night, 평소에는 $120, 23000pts 정도 하는듯 합니다.) 

Kimpton Hotel Van Zandt (이번 주말엔 $303, 40,000 pts/night, 평소에는 $220, 36000pts 하는듯 합니다.)

Crowne Plaze Austin (이번 주말엔 $135, 19000 pts/night, 평소에는 $110, 16000pts 하는듯 합니다.) 

 

Mother's day 주말이라 토요일밤이 바쁠듯 싶어서 이주전쯤에 Kimpton Hotel Van Zandt 을 4만 숙박권으로 미리 찜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일요일밤 숙박을 하루 추가 하려고 보니, 하루 차감율이 78000 에서 81000 까지 부르더라고요.

Revenue 는 그대로 $300불대 초반이었고요. 아무리 dynamic pricing 이라지만, revenue pricing은 $30차이인데, point 차감은 두배로 뛰다니...

Point 를 써서 예약할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서 짐싸서 옮길 각오를 하고 근처 Hotel Indigo 에 둘째날은 잡아놓습니다

35000pts 차감이라 숙박권 적용가능, 다른 $100대 호텔들은 15000 pts 정도 차감중인데, kimpton 혼자서 차감율이 5배정도 높은거였죠.

또 하나 웃긴건, 침대 개수를 선택할수 없는 "standard" 방값이 "deluxe" 방보다 rate이 두배 정도 높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stadard rate을 reward redemption 이랑 연동시키려고 만들어 놓고,

장기적으로는 deluxe room을 reward redemption에서 없애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검색을 해보니, 36000 pts로 ($242) 내리면서 숙박권 적용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indigo는 취소하고 다시예약을 해서 2연박 숙박이 가능하게 됐네요.

이렇게 시시 각각 차감율을 바꾸면서 예약을 하기 복잡하게 만들어 놓으면 호텔에게 가는 이득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하니, 적응해 보면서 해본 첫 IHG dynamic pricing 예약기 였습니다.

 

Kimpton hotel 는 이번이 처음 숙박인데 주로 좋다는 예기는 들었지만, 이 location에 대한 기대가 크지는 않습니다.

Parking 이 하루에 $50 씩한다는것도 마음에 안들고요.

하지만, 다녀와서 이글은 살짝 update해서 리뷰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지루한 예약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후기 추가 - 

 

이곳이 개장한지 5년정도밖에 안된것 같은데, 무슨 시공이 잘못됐는지 5월 중순까지 외부 공사를 하고 있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호텔에 도착을 해보니, 공지되있는 외부 공사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듯하고.

내부는 요즘 유행하는 어두침침한 헌것같은, 새것형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앞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으로 앉을수 있는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오구 5시에서 6시 사이에 free wine 나눠줍니다.

술도 잘 안마시고, 와인맛도 잘 모르는 제입에도 좀 밋밋했는데, 그래도 공짜로 여유있는 기분내보는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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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왼쪽으로는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gift shop을 겸하는 coffee shop 이 있습니다.

아침에는 free coffee 를 이곳에서 받아갈수 있습니다. IHG rewards elite benefit 으로 $10 bar credit 을 주는데 이곳에서도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후에 coffee 한번해 먹었네요. 역시 돈주는 사먹는 capucino 를 아침에 주는 free coffee 보다는 훨씬 맛있게 만드는 군요.

빵도 하나 먹어봤는데, 별로 였습니다.

in-room dining 을 주문해도 이곳에서 배달을 나가시는듯 합니다. 가끔 일하시는 분이 자리비우시고 배달다니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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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전날 확인해보니, 방이 업글되었있습니다. 이호탤은 two bed room 업글 여지가 있었던게 끌렸던 곳인데, 두집이 가는거라서 공간이 여유있는방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노린거였는데 적중했습니다. 방안에 기둥도 두개나 있고, (상당히 작은) TV 도 두개... 제돈 $500 주고 자고싶은 방은 아니지만, 숙박권 + upgrade 가치는 충분한 방이었습니다. 가구는 좀 낡은 느낌이 있었지만, bed linen 좋았고, matress도 편해서 잠 잘잤습니다.

앞건물 view이긴 했지만, 공간이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호텔 구조상 west 나 north 가 그나아 소음이 적을것 같았는데, north facing 이었고 15층이어서 괜찮았는데, 저층 east facing 이면 주말에 근처 bar에서 틀어놓는 노래 소리가 상당할듯했습니다. 

장안에 비어있는 냉장고가 있어서 물넣어놓고 쓰기 좋았습니다. 얼음은 홀수층에 기계가 있다고 합니다. 

방안에 미리 비치된 음료는 없었고, check-in 때 뭘 주는것 같긴 한데, early checkin 하는 과정을 거치느라 못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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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roon에 (사용은 안했지만) tub도 있고 공간도 넉넉했습니다. 

Bath ammenity 는 큰통에 들어있는데, 성능은 만족했습니다. 샤워 booth size가 넉넉해서 안에 수건 걸어둘곳이 있는곳이 있어서 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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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예약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토요일은 풀북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상 일요일 오후에 예약을 했고, 4시 정도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한두시간 뒤에는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마 다들 free wine 마시러 가신듯 ㅡ.ㅡ;;))

공간이 좀 여유롭지는 않은 구조인데, 몇시간 놀기에는 괜찮았습니다.

토요일 밤에는 이공간에 늦게까지 들어갈수 있어서 일요일 저녁에 해질때쯤 가보니 restaurant 이 닫아서인지 pool access 도 문이 잠겨있더라고요.

이때 건물 안에서 찍은 사진이 여렇게 나왔는데, 문을 너무 일찍 잠근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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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방문 이야기,

 

@GatorGirl 님에 올리신 맛집리스트 (https://www.milemoa.com/bbs/6621640), 파킹 조언 감사히 받았고요.

$50/day hotel parking은 피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5시간 까지는 street parking 이 한시간에 $2 도 되어서 그렇게 하였고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는 fixed rate $5 이더라고요. 그걸하고나니 일요일은 street parking 이 free 였고 월요일 아침 8시부터 5시간치 더내고 3일치 parking을 $20 정도로 막을수 있었습니다.

 

방문한 먹을곳들을 추천순으로 나열해 보자면

 

1. Easy Tier (https://www.easytigerusa.com/)

빵, 샌드위치 파는데, 메뉴도 단순해서 좋았고, 사람들이 다 실외에만 앉아서, 실내공간에서 여유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상당히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음식 나오는데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meal time에 가시면 좀 오래 걸리실 생각은 하셔야 할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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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in Asian Bar + Dim Sum (https://www.linasianbar.com/)

음식은 맛있었는데, 양은 약간 부족한듯 싶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to-go order 생각보다 빨리 나왔구요.

Sautéed Baby Bak Choi with Japanese Shiitake Mushroom 맛있게 먹었습니다.

 

3. Peche (https://www.pecheaustin.com/)

일요일 늦게 방문해 봤는데, 그시간에도 사람이 빼곡 하더라고요.

happy hour 음식으로 평가하기에, 음식은 별로인듯했고,

싼 cocktail 마시는것 좋아하시면 가볼만 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4.. Uroko (https://www.exploretock.com/uroko/)

원래 오마카세 하던곳이 temaki 를 만들어 파는것도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다지 장점을 못찾겠어서 비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