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 Springs Hyatt Regency Indian Wells 에서 바퀴벌레 본 후기…

러브디 2021.05.11 07:58:38

안녕하세요! 마일모아를 너무나 사랑하는 캘리사는 미씨예요^^ 예전에 벌에 쏘인 스토리 올리고.. 참 마일모아에는 똑똑한 분들 많구나 했는데.. 저는 머리가 나빠서 마지막 후기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지난주 여행에서 아... 마일모아에 후기써야겠다 하면서 생각나서 마지막 후기는 댓글로 남기고.. 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일년넘게 여행한번 못하고 있다가 포인트를 긁어긁어서.. 

팜스프프링 하얏트호텔을 갔습니다. 여기서 친절한 분들이열심히 써주신 후기도 읽어보고..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한 첫날..

 

저희는 금요일 늦게 체크인을 했어요.10시쯤? 토요일에 실컷 수영도 하고 놀 계획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갔는데 체크인이 늦어서 그런지.. 일층방을 주더라구요. (백만년만의 여행이라 그런지.. 엘리베이터 가까운 방 달라는 소리도 다 잊어버리고)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일층이면 수영장이랑 가까워서 아이가 왔다갔다하기도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에 들어갔죠.. 방은 생각보다 넓었는데..

 

문제는 화장실에서 아이 샤워를 시킬때 일어났습니다. 그 전에 얼핏보니 방에 계절적 문제로 벌레(?) 가 나올수 있다 뭐 그런 문구를 얼핏보았죠. 근데  귀뚜라미 한마리가 나오길래... 그래 귀뚜라미...이해하자... 나올수있겠지..두둥 그런데.. 또 한마리가.. 이번에는 바퀴벌레가.. 그 순간 헐했죠.. 그래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이 샤워를 마무리 시킬려고 하는데.. 또 귀뚜라미 2마리가더....이건뭐.. 일단  바퀴벌레 나왔다고 전화하니.. 클리닝하시는 분이 오마이갓 하면서 잡아주시고.. 암튼.. 화가나더라구여..

 

그래서 남편이랑 따지러 갔습니다. 뭐 큰 영어가 뭐가 필요하겠어요... 나는 귀뚜라미 까지는 이해한다. 그런데 바퀴벌레 오마이갓.. 그정도 ㅎㅎ 그리고 썩은표정.. 방은 당연히 바꿔줄테지만.. 컴플레인 메일을 본사에 써야겠다 생각하는중에.. 직원이 완전 친절하게 너무 미안하다고..

그래.. (너무 미안한 일이지.) 25000포인트 너한테 줄께 그리고 우리가 방을 앞으로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하며 3층방으로 바꿔주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서 완전 가까운 방으로 준다며..그리고 저기 상점에서 뭐좀 마실것좀 고를래? 하길래.. 그건 거절했어요 ㅎㅎ 왠지 자존심?

 

암튼 그렇게 방을 바꾼 후기였습니다. 여기서도 팜스프링 하얏트 후기가 자주 올라오는것 같아서 절대로 일층방은 피하시라고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바퀴에 놀라서 흔들리기도 했고.. 용량도 초과라네요 ㅜㅜ)

 

참 그런데 준다는 포인트는 언제 들어올까요? 바로 넣어줄것 같았는데...억울해서라도 꼭 받아야할것 같아요.  참 저희는 하얏트와는 ...갈때마다 하나씩 일이 생기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