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오랜 기간 집콕 생활에 지친 남편이 백신도 맞았겠다 느닷없이 하와이를 가자고 해서 비행기, 호텔은 예약을 마친 상태(둘다 취소는 가능)이고 렌트카는 예약을 안한 상태에서 고민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여기 저기 여행 후기를 보니 지금 하와이가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비행기 만석, 렌트카 대란으로 렌트카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고, 식당도 오픈했지만 줄도 많이 선다고 하니, 모처럼의 휴가가 제대로 쉬는 게 아니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고생길이 될까 걱정이 되네요.
호텔은 키친이 있는 곳이라 여차하면 식사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거기까지 가서 밥하는 게 저의 휴가는 아니라서 ㅠㅠ), 우버나 리프트도 많지 않다는 소식에 교통편이 걱정이 되네요. 오아후가 처음은 아니라 많이 돌아다닐 생각은 없어 Hui 라는 하와이 자동차 공유 서비스와 우버 정도 사용할까 하는데 렌트카 없이는 여행이 힘들까요?
저희가 북캘리 거주라 차라리 차로 엘에이에 가서 맛난 한국 음식먹고, 샌디에고나 산타모니카 등 바다를 볼 수 있는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는게 요즘 상황에 더 나은 선택일까요?
이미 최근에 다녀오신 @샌디댁 님과 @IMAGINE 님의 여행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나는 시점이라 혹시 지금 오아후 계시거나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현지 생생 정보(식당, 교통, 쇼핑 등)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