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격리중에 갑자기 배탈이 심하게 나서 비상약이 필요한 경우가 생겼습니다. 다행히 제가 격리중인 구청 담당자가 퇴근전이라 연락해서, 방법이 없겠냐고 물어봤습니다. 다른건 다 배달이 되도, 약은 배달이 안되고 주변에 지인들이 급하게 사다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담당자가 퇴근길에 약국에서 약을 사다가 격리하고 있는 곳 문앞에 두고 갔습니다. 약값은 당연히 제가 지불했구요. 만약 상태가 호전이 안되는 경우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약이 효과가 있어서 배탈은 나았습니다. 정말 서울시 중구 담당자는 친절합니다. 주말이나, 근무시간이 지났을 경우는 연락은 안해봤지만 뭔가 방법이 있을거 같으니, 만약 격리중에 몸이 좋지 않으면 꼭 격리 담당자와 먼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aka 격리킹 comkang입니다
6번째 13주차 격리를 위해 5/5에 인천 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서울에서 3번째 자가격리인데 기존(2020.12)과 변동된 사항이 좀 있습니다.(아래 내용은 서울지역에서 격리하는데 변동된 점이니, 한국의 다른 지역과는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1. PCR 음성 테스트 결과지를 가져와야하는데 한국 국적이신 경우 PCR 테스트 결과가 없어도 비행기를 태워주긴 합니다만 이 경우에는 무조건 시설격리이고격리비용은 자비 부담입니다(약 168만원) 그런데 5.1부터 이렇게 입국하신 경우에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이 되면 과태료 200만원이 부가된다고 합니다.
2. 입국후 24시간이내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저같은 경우 새벽 5시에 입국했는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받아야해서 보건소 근무시간이 9 to 18이라 당일에보건소 방문해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격리해제일 하루전날 코로나 검사를 또 받아야하고 결과가 격리해제시간인 낮 12:00까지 나와야지 격리해제가 가능합니다.
3. Ai 전화를 매일 받아야합니다. 매일 동일한 시간대에 Ai가 입국시 기재한 연락처로 전화를 해서 건강상태확인을 합니다. 처음에 모르는 번호라 몇번 안받았더니 공무원이 연락와서 Ai전화를 꼭 받으라고 하더군요. 몇가지 질문에 네 아니오로 대답하면 1분이내로 통화가 끝납니다.
4. 부부 동반 입국시 자가격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격리장소가 1인1실이어야 합니다. 원칙은 1인 1실, 1인 1화장실입니다. 부부가 격리하면 2룸 2화장실이어야한데, 구청에 따라서 화장실은 1개만 있어도 허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대신 사용후 꼭 제공된 소독제를 이용해서 소독을 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일전에 쓴 격리3원칙 중 마지막 조항인 3번처럼 가급적 혼자 격리하시기 바랍니다. 요번에 p2도 한국 올일이 있어서 같이 올까 하다가 여러가지 문제로 순차적으로 격리를 하기로 하고 제가 먼저 격리를 하고 격리가 끝나면 p2가 격리 장소로 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기간에 당연히 p2와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참 저는 인천공항에서 서울 격리장소로 이동시 미리 예약한 콜밴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예약을 하지 않아도 인천공항에서 부를 수도 있나봅니다. 아래 가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터미널의 경우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입국자들도 음식 사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p.s. 5월5일부터 백신 2회 접종후 2주가 지나면 자가격리면제를 시행하는 날이라 혹시 몰라서 입국당시 검역관에게 홍콩에서 맞은 화이자 2회 접종기록을 보여주고 문의를 했는데 해외접종의 경우 자가격리면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확인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