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문의 제주 그랜드하얏을 드디어 가봤습니다. 마일모아에서도 몇몇 리뷰글들이 있긴 했는데 (좋다와 안좋다 극과 극 리뷰들 ㅎㅎ),
제 경우는 매우 괜찮았습니다.
제주에 도착.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끝난거 같아요.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주시 한가운데에 우뚝 서있는 건물입니다.
화려한 건물 내부입니다. 타워1이랑 2로 되어있는데 주차장부터 시작해서 매우 크더군요.
체크인하면 주는 웰컴 감귤 드링크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잠시 방 기다리면서 앉았던 라운지 + 간단 스낵입니다. 마카롱도 쫀득하고 좋더군요.
일단 첫날은 자리가 없어서 킹베드룸으로 받았습니다. 이날이 황사때문에 뷰가 안 보였지만 그래도 일반방 치고는 매우매우 넓은 방이었습니다. 뉴욕에서는 이 정도가 스윗인데 말이죠 ㅎㅎ.
헬스장도 함 찍어봅니다. 기구가 최신 최고급이더군요.
찜질방입니다. 아쉽게도 티어 상관없이 돈을 받아먹더군요. 현재 20% 할인이어서 투숙객은 1인당 48000원입니다 (4시간 제한). 가격이 저 모양이니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브닝 칵테일 시간입니다. 저 왼쪽에 문어가 엄청 맛있었습니다. 토욜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적당히 있고 음식은 최고였습니다.
다음날 조식입니다. 어떻게 제 생일인줄 알고 미역국을 내놨을까요? (ㅋㅋㅋ)
아침도 든든히 잘 먹었습니다.
생일인데 뭐 없나요? 하니깐 이렇게 밑에서 케익을 사서 올려주시더군요. 이렇게 멤버를 챙겨주는 하얏트 너무 사랑합니다. 이러니깐 2013년부터 지금까지 다니는거겠죠? ㅎㅎ
둘째날은 스윗으로 업글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밖에 돌아다니고 저녁에 온지라 방 감상은 거의 못했지만... 의외로 뷰는 전방이 더 좋았습니다.
수영장 뷰입니다. 전날은 황사때문에 아무도 없었는데 이날은 사람이 미어터지네요.
물 온도도 적당했고 딱 좋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낮은층 방이 다 보이더군요;
각방마다 있는 리클라이너입니다. 예전 파크하얏 서울에서도 비슷한걸 봤는데 이 의자에선 잠도 잘 수 있습니다.
마지막 조식을 먹고 눈물의 체크아웃을 합니다.
전에 몇몇 글들을 보면 중국풍이 심하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코로나만 아니면 사실 중국인이 월등히 많이 올 시설인데요.
엘레베이터의 문장도 그렇고 금색과 빨간색이 좀 과하게 있기는 했습니다만... 솔직히 상관 없었습니다. 그만큼 시설이랑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 시국이 여기를 이용하기엔 최적의 시기같습니다. 중국인을 단 한명도 못 봤거든요.
여기가 카테고리 4라니요! 아무리 봐도 오를거 같습니다 ㅋㅋ; 그전에 숙박권 잘 써야겠습니다.
한국에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강추하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애용하셨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