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야드에 나가보면 가끔 커다란 풍뎅이 바퀴벌레들이 돌아다니곤 했었습니다. 첨엔 정말 풍뎅이인줄 알았어요 너무 커서..
뿌리는 약으로 죽여도 보다가,, 안보이는데는 더 많다고 하기도하고, 밖에 사는 애들은 집에는 안들어온다? 는 글도 있어서 그려려니 할까도 생각했지만, 밖에 나갈때 마다 혹시 또 마주칠까 두렵더군요, 그래서 홈디포 간김에 저렴해 보이는 약을 하나 사와서 구석구석에 뿌려놧더니 효과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유드립니다.
바로 이놈입니다.
https://www.homedepot.com/p/Harris-6-oz-Famous-Roach-Tablets-HRT-6/202520510
$5라 저렴하기도 하고, 한통 사다가 야드 구석에 숨겨놓으면 몇일뒤부터 풍뎅이 바퀴벌레들이 나와서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효과가 꽤 좋습니다. 6개월에 한번씩 여기 저기 뿌려놓으니 그뒤로는 밖에 나가도 안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별건 아니고 원료는 붕산입니다. 물론 붕산을 사와서 직접 설탕 혹은 밀가루랑 반죽해서 만들면?더 저렴하겠지만, 배합도 잘 모르겠고, 바퀴 먹으라고 제가 무언가 제조해야한다는게 영 내키지 않더라구요, 그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이게 꼭 사탕처럼 생겼습니다. 아이나 반려동물이 보면 안될것 같구요, 그래서 저는 손이 닿지않고 안보이는 담장 사이나 쓰레기통 뒤에 쓱쓱 숨겨놓습니다. 바퀴들은 잘 찾아서 먹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