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샌프란에서 서식중인 와중에
아침에 테니스를 치고 여느때처럼 마모에 들어왔다가 트램폴린님의 나눔글을 보고
근처 Olympic club에서 하는 LPGA US Open Golf 2021 결승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골프의 p도 모르는 저이지만 그래도 박세리선수 이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고 실제로 골프장에서 보면 어떤느낌일까 해서 바로 친구랑 가게 되었네요.
날씨가 아주 굿입니다
도착한게 1시쯤인데 대략 3시에 끝난다고 하니 거의 막바지였습니다
18번 홀 근처 전경
2012년 US Open 우승장 최나연선수
맨날 잠오는 골프채널의 느낌과는 달리 공날아가는 궤적하며 분위기하며 진짜 지루함을 찾을수가 없었네요 (골프비하 아님)
경기 끝나고 사인해주는 최선수
셀카도 같이 찍었네요
좀 돌아다니다 18번 홀 보이는 명당에서 자리잡습니다
선수들이 샷할때는 왼쪽처럼 자봉들이 두손들고 조용히하라고 합니다
언덕의 수많은 사람들
2011년 우승자 유소연 선수
지나가다가 리디아 고 선수도 봤네요
레전드 박인비선수
영어 인터뷰 살짝 들렸는데 잘 하시더라고요
흔쾌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팬서비스 좋으시더라고요
수고하셨다고 하니 웃으시면서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이와중에 일본선수와 일본계 필리핀선수가 동률을 이뤄서 최종라운드를 하게되었네요
마지막이라 사람들이 죄다 몰려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두 홀을 돌면서 했는데 여기서 동률로 끝나서 서든데스로 갑니다
마지막 홀 플래그 근처에서 기다리면서 공날아오는걸 봅니다
쪼매난 하얀 점이 잘 보이데요
마지막에 일본선수가 홀을 벗어나는 실수를 하고
결국 필리핀선수가 넣으면서 끝납니다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최초로 우승한 필리핀인이라네요
Yuka Saso
19살...
몰리는 기자들 ㄷㄷ
끝나고 가기전에 한장 찍습니다
서부에 살면 경치도 좋고 골프칠데가 하도 많다는데
정말 좋긴 하네요
그래도 골프를 배우는건 아직 흠....
테니스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ㅠㅠ
어차피 1달후 뉴욕 돌아가겠지만...
암튼 나름 베이도 좋긴 좋네요
시원하고 무료 테니스장도 많고
끗
나눔해주신 트램폴린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마모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