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뒤

오하이오 2021.06.18 18: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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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가 해제된 뒤 첫 외출, 쓰레기 버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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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모인 쓰레기가 덩어리가 제법 되는 터라 1, 2, 3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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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점심. 아이들의 다시 갈 집 1순위 동네 돈가스집이 아쉽게 휴무라 대신 김밥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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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와 나는 둘이서 뼈다귀해장국에 순댓국. 오면 늘 첫 끼니를 해결했건만 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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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됐지만 점심 마치곤 격리 때와 별다를 것 없는 일상, 1, 2호 제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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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는 엄마와 한글 공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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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 보러 거실로 나온 1호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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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기 싫다며 건넌방 문지방에 턱 괴고 티비 보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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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둘째 날, 머리 깎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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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나 엄마나 원하는 스타일 없이 '알아서' 해주십사 부탁했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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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일단 머리 모양이 각각 다른 게 마음에 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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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저녁 외식. 하필이면 이번에도 늘 가던 중국집이 내부 수리 중이라 간판 보고 찾아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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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거리 활보하니 이제서야 격리 해제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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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나흘째 다시 꾸린 짐 들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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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와 처는 2년만, 2, 3호는 6개월 만에 버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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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서울역. 지난번에 격리했던 곳이 서울역 뒤편이라 내겐 남다른 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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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다다르니 멋진 기차가, 일단 사진 한 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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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탄 기차는 무궁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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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준비한 책 꺼내서 긴 시간 보낼 준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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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다 자다 하던 3호가 엄마에게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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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전화기를 빼앗아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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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인터넷이 된다는 소리에 1. 2호도 책 접고 태블릿과 전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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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기 경산 도착. 2년 만에 찾은 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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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드리자마자 건넌방으로 간 3호가 안마매트에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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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1, 2호가 합류해서 빈틈을  비집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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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거리는 안마 봉 몇개씩 나눠 차지하고 함께 매트에 올라탄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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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장인, 장모님과 외식. 씹는 게 불편하다 하셔서 늘 드시던 숯불구이 대신 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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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마친 1, 2, 3호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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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빈둥대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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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이불 펴고 누워!" "내일 아침 일찍 대구 시내 구경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