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ORD-NRT-ICN 분리발권으로 7/6/21한국행 후기 (feat. ANA First Class)

헬로구피 2021.07.13 04:48:37

안녕하세요~

 

마일모아를 알고 난 후 여행의 퀄리티가 백만배 좋아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P2의 칭찬은 덤!

ANA 분리발권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우선 코시국상황임에도 불구 하고 집안의 사정으로 인해 혼자 한국에 들어갈 일이 생기고,

이참에 ANA 일등석을 한번 타볼까?라고 결심을 하고,

마일모아/grayzone/버터브레첼 님의 후기를 정독 해 봅니다. 

일단 시국이 시국인지라 리스크가 분명 있어보이지만, 

도전 해 봅니다. 

 

*발권

ATL - ORD: UA Travel Fund로 first class 발권하였습니다. (feat. 32kg luggage * 2 pieces 가 필요한 상황 - 이 수화물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줄 몰랐습니다. ㅠㅠ)

ORD - NRT: Virgin Atlantic 120K로 ANA first class 왕복 발권 하였습니다. 

NRT - ICN: Lifemiles 8K로 에티오피안 항공 economy class 발권 하였습니다.

 

*체크인

ATL-ORD: 애틀란타 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baggage through를 부탁하였는데, UA카운터 직원이 터무니 없이 부족해 보였고, 직원이 ORD 공항에 전화연결을 시도 하였는데 대기시간이 30분이라며 ORD가서 ANA에서 해결하라고 합니다. 귀찮긴 해도 tsa-pre와 clear 콤보가 있었고 lay over 역시 시간이 충분하였기에 "OKAY"를 외치며 ORD행 비행기를 탑승하였습니다.

 

-문제의 사건 (분리발권) 시작-

ORD-NRT: ATL에서 붙인 짐을 찾고, 시큐리트 체크인을 끝내고 ANA 카운터에 도착. 후기에서 본 대로 출발 3시간 전에 카운터를 오픈하였습니다.

ANA 직원에게 분리발권 티켓을 보여주며, ORD-NRT-ICN baggage through 를 부탁 해 봅니다.

이것저것 해보더니, 불길한 표정을 지으며 매니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아뿔사, 에티오피안 항공 티켓이 이콘이라 제 수화물 32킬로 2개를 오버라잇 시킬 수가 없다고 하며, 옵션 2개를 줍니다.

 

1. 수화물을 23킬로 3개로 쪼개거나 2. 에티오피안 항공 티켓을 비지니스로 바꾸라고 합니다.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며, 이래서 분리발권은 언제나 위험하구나 라고 되새기며 지인 (이슬꿈님)에게 긴급 도움을 구해봅니다.

옵션1은 ORD공항을 잘 몰라 구글링하니, 캐리어를 하나 사려면, 시큐리티를 통과해야 할 거 같아서 pass.

2번 옵션을 위해 라이프마일즈에서 비지니스 티켓을 예약발권. 으잉 티켓 컨펌이 되질 않습니다. 지인에게 sos요청. "같은날 같은티켓이라 자동으로 튕기는것 같다고 하십니다"

시간은 어느덧 1시간이 지나 보딩시간은 1시간 반 정도 남은 상황...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초조해 지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라이프마일즈에 예상보다 금방 연결이 되었고, 운이 좋았는지? 상담원께서 기존의 당일 이콘티켓을 무료로 취소 시켜주었고, 뒤늦게 발권한 비지니스 티켓이 컨펌 되었습니다. 

ANA 카운터에서 문제없이? baggage through를 해주었고 tag까지 잘 발급 받고, 보딩 40분전에 게이트 도착 하였습니다. 시카고공항까지 와서 한국에 못가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NRT-ICN: 일본에 잘 도착하여 ANA 라운지로 향합니다. 기존 후기와 다르게 라운지 운영시간이 변동사항이 있습니다.

라운지 직원께서 제 항공편을 물어보시고, 출발 전까지 라운지에 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보딩하러 가기전에 라운지를 살펴보니, 저 말고 외국인 승객 몇몇분들이 저녁 8시가 넘었는데도 라운지에 계셨습니다. 

대략 5시간정도 라운지에 있었는데, 일등석 호사를 누리고 와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무사히 한국에 보내준 이슬꿈님에게 이 영광을 아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1. 저를 나리타까지 태워줄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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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피타이저와 크룩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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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부같은것이 조금 달았던거 빼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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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 라멘은 정말 또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못먹었습니다. ㅠ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한번 더 도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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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Limited offer라는 양갱과 마챠...또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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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침으로 먹은 장어덮밥. 너무 맛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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