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공원 깔랑끄 에 왔습니다. 깔랑끄 는 바위에 둘러쌓인 작은 만 이라는 뜻이예요.
왕복 하이킹 5시간 (수영 시간 한시간 ) 예상으로 하고 시작한 일정이었는데
딱 5시간 만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트레킹 코스는
깔렁끄 포트핀 - 깔렁끄 덩보 를 다녀오는 코스였고
주차장에서 포트핀까지는 22분, 포트핀에서 덩보까지는 50분 걸렸어요.
덩보까지 가는 코스는 사족보행과 암벽등반이 필요한 매우 난이도 높은 코스였습니다...
초입 부분에 있는 항구. 개인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데 세시간 대여에 150유로
아기를 업고 트레킹 하시는 엄마... 진짜 대단하셨어요. 왕복 4시간 암벽등반까지 같이 하심..
포트핀. 생각보다 쉬운 트레킹 코스라 어린아이들을 데려온 가족단위 여행객들 위주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수 없으니, 덩보 를 보러 50분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이 암벽을 양손으로 잡고 기어내려왔어요
돌이 미끄러워서 넘어지기 쉬워서 초 집중 해야합니다
거의 모든 80% 청년들은 수영복 바지만 입고
여자분들은 비키니만 입고 하이킹 합니다
아래 사진 분들은 모두 갖춰입으셨네요
남프랑스의 태양은 너무 강렬하고 쎘어요.
온 몸에 땀이 줄줄 흐르는 극악무도 하이킹 코스였습니다
그래도 그 끝에는 이런 무릉도원이 기다려요
물은 정말 차갑고 시원하고 깨끗해서 유유자적하게 수영하기 너무 좋았구요
아래도 깨끗하고 얕아서 물안경 끼고 물고기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죽은 산호들도 보였고 모래 자체가 하얘서 바다 푸른게 더 잘 보여서... 너무 예뻤어요
휴식하면서 태닝하고 납작복숭아도 먹어주고!!
너무 아름다운 깔랑끄 덩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