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냈다 만나 가고

오하이오 2021.07.23 13: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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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짐 싸고 고향 방문길에 오른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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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챙겨 든 1호와 2, 3호가 버스 정류장에 자리 잡고 앉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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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서울역 대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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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승차장이 지정될 때까지 놀며 기다리며 찍는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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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 보고 확인하며 키득대는 아이들

 

0723seeingoff_06.jpg잠시 후 지정된 승차장에 내려가 기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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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도착한 기차. '그룹 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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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직전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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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바이!" 차창을 두고 손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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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 처도 열심히 손을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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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멈춰선 기차 때문에 손 흔들다 지친 듯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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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떠나고 다시 대합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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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빠져나가기 전 아이스크림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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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얼굴' 혀로 콕콕 찍어 그려 만든 3호의 아이스크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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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 텅 빈 버스처럼 텅빈 듯 허전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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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를 보낸 1주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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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간에서 인사하고 들어간 외가에서 엄마를 만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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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도착한 부산 피정센터. 안내하러 나온 수녀님과 멀리서 인사만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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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미국 동네에 유학 온 인연으로 만나서 4년을 이웃으로 지내다 떠난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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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서울에서 한나절 만나고 다시 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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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제공하지 못해 죄송하다더니 방에는 수녀님들이 만들었다는 식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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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해서 듣는 것보다 꼼꼼한 메모에 꽉 채워진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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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칸에 아이들 취향 저격, 하드가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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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동네 산책, 건너 훤한 부산항대교 불빛 만큼이나 마음에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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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창 사이로 비추던 불빛이 마음에 든 동네 풍경에 기대감 잔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