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캘리에 로드 트립 다녀왔습니다. 호텔+음식 간단 후기 입니다.
카멜 벨리 랜치 (Carmel Valley Ranch)
일박에 하얏 포인트 25,000 인데 요즘 25% 돌려주는 프로모 덕분에 37,500 포인트로 2박 했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는 심심할까봐 2박만 한 건데, 실제로 3-4박 했어도 그냥 쉬면서 휴가를 보내기에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 곳 입니다.
방 입니다. 포인트로 가능한 기본 스튜디오로 예약하고 랜치 스위트로 업글 받았습니다. 거실과 복도/ 화장실로 연결된 베드룸 입니다.
스위트 싸이즈도 커서 좋았지만 천장이 높고 skylight 가 있어서 환하고 더 넓은것 같았습니다.
판데믹 이후에 가 본 호텔 중에 가장 노멀하게 운영되는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컵도 유리컵, 머그 잔 등 있었고 GM 편지 옆에 와인도 한병 있었습니다.
써비스도 완전 빠르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했습니다.
글로벌리스트 조식 입니다. 벨리 키친이라는 리조트 메인 식당에서 먹습니다. 하루는 부페도 있었는데, 매일 있는건 아닌지 그 다음날은 없었습니다.
저녁도 벨리 키친에서 한번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이가 먹은 파스타 등은 열심히 먹느라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ㅋㅋ).
패밀리 수영장에서 아이랑 먹은 점심입니다.
참여 했던 액티비티 사진들 입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아이가 하루 Archery 에 참여 했는데, 그냥 키즈 클럽을 보내는게 더 나았을까 싶습니다).
호텔에서 관리하는 동물들 입니다. 그 외에 야생 칠면조, 사슴들 많이 봤습니다. (하루는 오후에 발코니에 나가니 많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하이킹 하다 멀리서 bobcat 도 봤습니다.
하얏 리젠시 몬테레이 (Hyatt Regency Monterey)
곧 만료되는 숙박권 사용하느라 도착하는 날 일박을 했는데요, 업글은 골프장 뷰 룸으로 받았습니다. 저녁 먹고 첵인해서 아침 먹고 첵아웃 해서 큰 상관은 없었지만 일반 방은 많이 작고 뭔가 불편한 구조였습니다. 저희가 숙박한 날 레비뉴가 400불 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 숙박권으로도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호텔입니다. 하지만 조식은 서비스도 엄청 친절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smoked salmon and bagel 이요).
그 외 음식
Passion Fish: 카멜 근처 식당 예약을 못해서 Monterey 에 있는 이 식당에 갔는데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로컬들이 많이 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Folktale Winery & Vineyards: 카멜 벨리 랜치에서 1마일 정도 거리라 가는 길에 들려서 간단히 와인 테이스팅 하면서 간식 먹었는데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와인이랑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Monterey's Fish House: 후기가 엄청 좋길래 (누가 몬테레이 근처 갈때 마다 이 식당을 가기 위해서 근처에서 숙박한다고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완전 기대하고 간 곳인데요, 그냥 괜찮았습니다. 예약이 안되는 곳이라 저희도 줄서서 기다렸다 먹었지만 줄이 엄청 길었는데, 사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비주얼 보다는 맛이 괜찮았지만, 몬테레이 갈때마다 가고 싶은 곳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권하고 싶은 곳도 아닌것 같습니다).
Andaz Napa
몇달전에 레비뉴 가격이 좋아서 공홈에서 예약했습니다. 2박에 세금포함 $411 나왔는데요, 아멕스 오퍼 ($60) + 체이스 오퍼 ($11) 로 돌려 받아서 실제로는 $340 에2박 했습니다. 기본 방 예약하고 주니어 스위트로 업글 받았습니다.
코로나 한참 전에 가보고 이번이 처음인데요, 예전만큼 숙박객은 많은거 같은데 ...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방에 스낵이 없는 대신 로비에서 $10 상당의 스낵을 고를수 있게 해 놓았고 와인잔과 병물 하나 주고 ... 2층 식당에서 $10 크래딧 쓸수 있다고 했는데 식당은 안갔습니다.
조식입니다. 여전히 조식은 맛있었습니다. 특히, 로컬 베이커리인 Model Bakery 에서 오는 English Muffin 으로 만든 모든 것이 맛있었습니다. (그냥 빵에 크림 치즈 발라 먹어도 정말 맛있더군요).
그 외 음식: 아무 생각없이 나파에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예약을 했는데요, 알고 보니 아주 많은 식당들이 월.화 문을 닫습니다. ㅠㅠ
식당 예약하기도 너무 힘들었고, 가보고 싶었던 곳들은 다 문을 닫아서 ㅠㅠ 못갔습니다.
Farmstead
맛, 분위기, 서비스 다 좋았습니다.
Hog Island Oyster
Oxbow 마켓 안에 있는 식당인데, 가격이 보기 보다는 안착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여기도 먹느라 바빠서 빵 등은 사진에 없습니다).
후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