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유 금지로 인한 항공사 티켓 환불 문제

원주세요 2021.08.06 04:06:12

여행과 항공 문제들을 잘 아는 마모님께 이 난감한 상황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ㅠㅠ

 

제 동생이 독일에 사는데 8월 말에 멕시코 칸쿤을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몇시간 전에 비행기 티켓을 끊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 미국 달라스 - 멕시코 칸쿤), 제가 혹시나 해서 알아보니까 미국은 경유도 이미그레이션을 거쳐야 해서 쉥곈지역 트래블 밴이 그대로 적용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 입국이 안될 뿐만이 아니라 독일-미국 비행기가 아예 체크인도 안해주고 태워주지를 않을거라고 해서 바로 취소를 했는데요, 문제는 얘가 항공사 (핀에어) 에다가 직접 티켓을 산게 아니라 여행대행사 (skyscanner)에다 사서 여행사에다가 이메일로 취소 요청을 했는데, 여기에서는 규정상 환불 안된다고, 변경이나 바우처만 가능하다고 했대요. 

  

1) 구매 24시간 이내 무조건 환불 가능한 DOT 룰이 있다고 하는데, 대행사 통해서는 이 규정이 적용이 안되는게 맞나요?

2) 단순 변심이나 개인 사정이 아니라 입국 금지 관련해서 어쩔 수 없이 몇 시간 후에 바로 취소하는 상황이고, 구매 시에 딱히 항공사/대행사 쪽에서 미국 경유 가능 자격이나 신분에 대해서 체크를 안한것 같은데 이 경우에도 환불이 아예 불가능한가요? 승객의 경유 및 체류 자격에 대해서는 항공사가 미리 확인하는게 의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을 소홀히 한 책임이 있지는 않나요? 

3) 항공사와 여행사 중에서 어디에다가 더 강력하게 얘기를 해야 하나요? 지금 독일은 밤시간이라서 아직 항공사에 전화는 못했는데, 동생은 분명 여행사와 대행사가 서로 떠넘기기만 할거라고 걱정하고 있네요. 

4) 동생이 결제를 한국에 계신 부모님의 한국 신용카드로 했다고 하는데요, 한국 신용카드도 미국 신용카드처럼 디스퓻 하는 시스템이 있나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까요?

 

유럽이 미국이랑 백신 접종률이 또이또이하거나 더 높고 미국 내에서도 코비드 관련 아무 규제도 없이 대규모 음악축제니 스포츠경기니 다 풀어주면서 아직도 쉥곈 여행금지를 딱히 이유도 없이 유지하는것도 너무 어이가 없고 화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