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떠나는 전날 마지막 여행지로 삼은 곳을 향해
버스를 내린 곳은 영도 태종대
태종대로 삼은 이유, 독특한 이곳 짬뽕을 먹기 위해
목표 이루고, 남은(?) 시간은 태종대 구경으로
구경 시작은 관광열차를 타고
열차 첫 정거장 태종대 전망대에서 사진엽서를 꺼낸 3호
엽서 안에 주전자 섬과 바다 위 주전자 섬
전망대서 본 최고의 풍경은 화장실에서
다시 열차에 오른 1, 2, 3호
얼마 안 가 내린 곳은 영도등대
번듯하고 깔끔한 모양과 달리 100년이 훌쩍 넘겼다고
등대에서 다시 보는 주전자섬을 보고
반대쪽 해운대, 오륙도와 전날 가봤던 '오륙도스카이워크'도 희미하게
스카이워크의 바닥은 유리로 만들어진 전망대라고
겁 좀 주려고 데려갔건만 재밌다고
지나며 가는 바닥에 벌벌 떤 건 정작 나만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봤던 오륙도는 오도 육도 아니었던
오륙도를 등지고 구경이 한창인 아이들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본 해운대 풍경
등대에서 보니 해운대에 오륙도를 품은 풍경이
태종대 아래 여전히 있는 게 신기했던 횟집.
오랜 시간 등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열차에 올랐다 내린 마지막 정거장
태종사에 내려 절 구경
스리랑카에서 선물 받아 보관 중인 부처님 사리가 모셔졌다는 곳
태종사는 수천 그루 수국이 피는 6~7월 수국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온다는데
지는 수국 덕분인지 한가한 사찰 구경
절 뒤로 난 숲길 보고 열차 타는 대신 걸어 내려가기로
산길 걸어 20여분, 도착한 태종대 입구
태종대 버스 종점. 짬뽕에 이끌려 온 태종대, 구경까지 잘 마치고 돌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