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고 있는데 영주권 반납vs리엔트리 연장 고민입니다. 영주권 포기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

스윗피123 2021.08.13 10:50:37

안녕하세요, 마모님들

 

미국에 있을때는 마모님들 덕분에 한국 갈 때 비즈니스도 호강도 누리고

홍콩 이사가서도 BA마일로 홍콩 미국간에 공짜로 다녔고요.

올해부터 남편 직장이 한국에 되어 한국에 살게 되었어요.

그 와중에 얼마전 체이스 10만 카드까지 받아서 또 야무지게 쓰고 있네요.

 

 

남편은 미국 시민권자 교포고요. 

남편이 미국이 고향이라 저흰 미국서 이사 나오긴 했지만 미국에 1년에 한 두번씩은 방문하고 있어 미국 나와 있어도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와중에 리엔트리 연장과 영주권 포기 관련하여 고민이 생겨 송구하지만 질문 올립니다. 아무리 뒤져봐도 마모님들 만큼 전문적인 답변을 듣기 어려워 여쭤보게 되었네요.

 

 

저는 시민권자 남편과 결혼하여 영주권자로 살다 4년전 남편 홍콩 발령으로 이사가면서 2년 리엔트리

2년전 리엔트리 연장

이제 10월 즈음 만료가 되어 연장을 하든지 결정해야 하는 귀로인데요.

코로나만 아니면 한국에 정착하더라도 남편이 시민권자여서 영주권 가능한 오래 유지하려 리엔트리 하러 가면 되고 별 큰 문제는 아닌데요.

지금 상황이 약간 복잡해서 리엔트리 연장을 할지 말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남편은 9월 중순 추석연휴 받아 본가에 휴가 가나 최대 3주 머물 수 있고요.

 

1.저는 한국에서 백신접종을 못해서(한국 백신접종이 많이 느려요 ㅠㅠ) 격리를 안하려면

미국에서 1.2차 백신 접종을 해야 합니다. 격리면제서 까지 받으려면 최소 5-6주 이상은 남편가고 나서 혼자서 머물러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미국에 의료보험이 없기 때문에 혹시 접종후 이상반응이라도 있으면 병원가기 힘들테니 약간 불안하긴 하네요)

 

2. 재입국허가 핑거가 많이 느리대요.

미씨에 물어보니 LA는 운좋으면 한 달안에 핑거 재사용해서 접수증 받고 핑거 재사용 안내 받으면 1달안에도 되는거 같은데

어떤 분들은 3개월 6개월 이런글도 봐서 도통 가늠할 수가 없네요. 저는 캘리 산호세 지역이고

운좋게 1달안에 핑거 재사용이나 핑거 일정 빨리 줘서 핑거 찍고 나오면 허가서는 한국서 받으면 간단한데

만일 6주안에도 안나오면 전 그냥 나와야 하고 핑거 찍으러 다시 들어가는 매우 복잡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겠어요.

(시댁에서 남편없이 오래 머물러야 하고요, 물론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시지만 부담부담)

 

2-3년 안에 미국 돌아갈 계획이라면 빨리가서 리엔트리 해야 겠지만

저흰 남편 직장에 큰 문제 없으면 5-10년은 한국에 정착하기로 했어요. (애도 없고요)

그러나 사람일은 모르고 남편이 미국교포니까 언제든 미국에 다시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땐 영주권을 다시 받는 방법도 있고요.

 

 

3.이번에 리엔트리를 못하면 차차 영주권을 반납해야 할텐데 저한테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제 소셜번호는 영주권 반납해도 안없어지니 세금보고는 남편이랑 결혼 상태로 같이 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미국으로 세금 보고 할때 세제 혜택이 없거나 하는건 아닌거 같고요. 남편 담당 회계사 말로는 어차피 남편이 국외수입(한국수입)이라 남편이 싱글이나 결혼상태가 상관없고 저까지 조인트로 보고는 가능하다 들었어요.

 

다른거는 제 미국 운전면허는 영주권을 반납하면 연장 못하겠죠?

 

그 외에 남편이 은퇴하면 소셜인가를 남편만 받지 저는  받지 못할거고요. 

4. 중요한 부분은 은행 어카운트 관련인데요. 은행 어카운트 영주권을 반납해도 은행 계좌를 계속 유지해도 상관이 없나요?

은행계좌를 가능한 한 유지를 하고 싶은데요. 법적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요. 페이팔, 벤모등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신용카드도 열어도 되는건지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제가 영주권 유지 못할 시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궁금하고

이 상황에서 무리해서라도 영주권 유지 위해 리엔트리 받으러 가는게 날 지 마모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평안한 주말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