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만의 뇌내망상적 관찰인데...
사람들이 이제 거의 정상수준으로 바깥활동을 하니 개스값도 오르고 개스를 넣는 주기도 빨라졌는데, 코스코에서 개스넣을려고 기다리는 시간은 점점 더 길어지네요.
그게 이해가 가는데 팬데믹 전 코스코 개스가격과 제가 사는동네 크로거(그나마 제일 싼) 기름값 차이가 대략 30-35 cent/gallon이었는데 요즘은 45-50 cent 그리고 동네에서 비싸다하는 Exxon개스하고는 최대 70센트까지 차이나네요. 15갤런 넣으면 한번 주유에서만 10달러가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쩔수 없이 동네주유소에서 기름넣으면 무지 손해본 느낌이네요.
코스트코에 주말에 기름넣으러 가면 보통 제 앞에 6대는 기본, 8대일때도 종종 있네요. 보통 기름넣으러 가서만 약 20분은 족히 쓰는듯요.
그럴때마다 "에라이 전기차를 사버려?"하다가도 기름넣고 나서 집에 와 주판알 두드리면 "아직은 아니다" 이거 무한반복하고 있네요.
어린애들이 있다보니까 아직 소형 세단정도 크기의 전기차에 그렇게 구미가 당기지는 않네요. 애들 좀 크면 그 때는 정말 전기차 한대 사볼려나요.. 이러다가 또 개스가 아니라 고장이 나서 미캐닉 몇번 다니고 나면 또 "전기차를 사버려" 반복하겠죠..
그냥 잡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