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렌터카 긁힘..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8.19 14:41:49

코로나 시국에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 정부의 배려로 부모님을 방문하고, Avis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차를 렌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렌터카를 반납하여 할 때, 렌터카 회사 직원이 차량 손상이 커서 보험 청구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휴대폰 불빛으로 비춰준 차량 손상 부위는 3cm 정도 되는 스크래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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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고객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놓고는, 

나중에 미국 돌아와서 받게 된 invoice에는 50만원이 넘는 수리비가 청구되어 있었고, 범퍼를 떼어내서 전체를 판금 도색한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카드 회사가 지불하는 렌터카 보험이 있기에, 크레딧 카드 베너핏으로 청구금액을 지불하면 되지만, 생각해 보니 입맛이 참 씁쓸합니다.

 

이런 방법이 렌터카 회사가 수익을 올리는 방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한국을 대표한다는 렌터카 회사가 이렇게 해야만 하나..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고, 

오랜만에 방문한 조국에서, 덤탱이를 쓴 듯한 찜찜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부디 마모님들은 이런일이 없으시도록, 안전 운행 하시고, 보험 약관을 잘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