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 직장때문에 갑자기 타주로 이사를 가게 되서 집을 내놓게 됐어요. 처음 산 집이고 정이 많이 든 집이라 팔 상각에 너무슬펐는데 다행히 지금 셀러 마켓이라 저희가 샀을 때보다 좋은 가격에 리스팅했고 이틀동안 10 쇼잉이 있었고 리스팅 가격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 (1%) 제시한 오퍼를 받고 욕심내지 않고 그냥 accept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그 오퍼를 받겠다하고 다음 날 리얼터한테 전화가 왔는데 상대편 리얼터가 브로커와 문제가 생겨서 연락이 왔대요. 자기가 브로커 시험을 보고 따로 나와 비지니스 차리려던걸 알게되서 브로커가 나가라 했다며 자기 바이어를 대신 맡아줄 수 있냐고 했대요. 저희는 dual agent/agency가 금지 된 주에 살지만 양쪽에서 오케이하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근데 저희가 처음 집을 팔아봐서 이 경우가 매우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1. 저희 리얼터는 상대편 리얼터가 브로커 시험 보고 한 2-3주 위에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바이어 리얼터로 돌아올 수도있다며 자기는 저희가 원하는 클로징 날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기가 양쪽 에이전트가 되고 페이퍼워크를 준비하는 거다. 커미션도 자기 몫만 챙기고 3%는 그 상대방 에이전트 줄거라는데 이게 법적으로 가능한가요? 받은 서류를 보니저희 리얼터 이름이 both listing agent and seller agent에 나와있는데… 만약 저희 리얼터가 커미션을 다 가져가는 거라면 이걸 네고 할 수 있을까요? 클로징날 맞추는 거랑 리스팅보다 조금 높은 오퍼 말고는 저희에게 큰 이득은 없는 것 같아서요.
2. 저희 리얼터가 다른 에이전트 찾아보는 건 어떠냐 했는데 바이어가 몇 번 비딩워에서 지고 처음 오퍼가 받아들여 젔는데 다른 에이전트 구하는 동안 저희 집을 잃을까 걱정된다고 자기 리얼터가 문제해결될 때 까지 그냥 저희 리얼터가 해주면 좋겠다 했대요. 일단 오퍼를 받고난 후에 일어난 일이라 집 값 네고는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아직 인스펙션, 어프레이절 등 남은 과정에서 저희 리얼터가 정말 저희를 잘 대변해주고 저희 편이 될 수 있을까요? 셀러입장에서 듀얼 에이전트는 어떤가요?
3. 저희가 원하면 이 사람들이 자기네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기다리고 그 동안 쇼잉하고 무슨 오퍼가 들어오는지 지켜봐도 되지만 어떤 오퍼가 들어올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어서 저희 리얼터가 저희 상황에 가장 좋은 걸 알려달래요. 저희가 클로징 날 늦출 수 있긴 해서 어떤 오퍼가 더 들어오나 기다릴 순 있는데 확실히 학교가 시작해서 그런지 마켓이 예전만큼 핫하지는 않다네요. 그래도 제 생각엔 이 사람이 정말 우리집을 원하면 자기네 문제를 빨리 해결할거고 기다리는 동안 저희는 쇼잉하느라 좀 피곤하겠지만 옵션을 열어두는 게 나을 거 같은데.. P2는 이 사람이 다른집 찾아서 괜히 저희 집팔리는게 너무 오래걸리면 돈이 더 나갈까 걱정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