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샵 정비소도 장난을 치는군요 딱 잡았습니다.

그루터기 2021.09.10 00:47:41

차 정비를 가능하면 워런티 기간중에는 딜러샵 정비소에 맡기는 편입니다.

특히 엔진 오일 체인지나 타이어 로테이션은 기간이나 마일리지에 맞추어서 꼬박꼬박 딜러샵에 맡기 편이데... 타이어는 사실 4-5000 마일마다 로테이션 할때 앞 뒤바퀴 마모 차이를 구분하긴 쉽진 않아서, 실제로 했는지는 알긴 쉽진 않죠, 안에 들어가서 볼수 있는것도 아니니, 믿을수 밖에...  그 전에도 눈 어림으로 심증은 갔는데 물증이 없어서 약간 의심은 들었지만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오늘 정기 정비하러 갈때는 마음먹고 뒷쪽 타이어 휠 구석에 살짝 유성펜 (정비 후 세차를 해주는데 지워지면 안되니까) 으로 표시를 해두었죠. 

 

예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엔진오일과 타이어 로테이션하는데 무려 3시간이이나 걸리고... 차량 정비 항목 영주증에 타이어가 로테이션 되고 차지가 되었음을 확인하고 차에 가서 타이어를 체크해보니 유성펜이 표시된 타이어는 같은 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 심증이 드디어 확증으로...

 

즉시 매니저 불러서 표시한 마크를 보여주며 항의를 하니, CCTV로 확인해보더니 자기 테크니션의 착오로 인한 단순한 실수(?)라고 사과를 합니다. 

고의성이 의심은 되지만, 매니저 사과와 다음번 무료 정비 (또 가고 싶진 않지만) 약속받고 끝냈습니다 (손님이 경우에 따라 확인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은 주었겠지요).

딜러샵 정비소라고 별반 다를것 없을 것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겪으니... 참 믿을곳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