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홈런치나요? F-150 Lightning EV 트럭 (2022 July sales/price update)

폭풍 2021.09.15 05:11:39

2022 July sale/price update

 

2022년 1~7월까지 F150L는 약 4500대가 팔렸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번 오더 부터 가격을 6K~8.8K정도 인상했는데, 가장 관심을 끌었던 Pro 모델은 7000불 인상해서 $47000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F150L 중 20%가 Pro 모델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약 900대의 Pro모델을 판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Pro 모델은 이미 몇달전부터 오더를 받지 않았지요. 그러면 Ford가 내부적으로 결정한 Pro모델의 생산량은 약 900대가 맞는 것같습니다.

https://insideevs.com/news/584709/ford-one-five-f150-lightning-trucks-made-is-40k-pro-base-model/

 

처음부터 4만불(-7500 Tax Credit)짜리 F150L은 떡밥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900대나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본주의에 대해 XXX 욕이 나오는 것이 정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EV에 대한 관심/수요가 최근 1년사이 심하게폭발했는데, 비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비싼 개스값은 순간적인 것이고 이미 정상으로 내려가고 있구요, 상당수의 전기차는 CA에서 hybrid보다 연료비용 효율이 더 나쁘구요, 내구성/불량율도 EV/PHEV가 전체적으로 더 나쁘구요(요것은 모델/업체따라 많이 틀립니다.), 한달에 30불 40불아끼려고 3만불 4만불을 더 쓰는 게 좋아보이는 것은 착시 현상입니다. 그 3/4만불을 bond/stock에 10년 투자하는 것과 10년 연료비 절감을 비교하면 답이 나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전기차는 싼맛에 쓰기 때문에 그런가요.)

 

2022 spec update (2022. Jan)---------------------------------------------------------------------

 

드디어 자세한 스펙/가격이 나오고 오늘부터 주문 개시했답니다.

 

Pro: $40,000

98KWh 배터리, EPA range ~230mile, Dual motor 4x4, Co-Pilot 360 2.0, 2.4kW pro power outlet, Sync 4 Connected Nav, 12" touch screen, LED head light, Power Frunk, Vinyl seat, Vinyl flooring.

 

XLT: $53,000

Lighting (Front, mirror spot, etc..) , 360 camera, interior work surface (작은 탁자), cloth seat. 8-way power/memory driver seat, keyless-entry keypad, carpet,

 

LARIAT: $67,500

Co-Pilot 360 Assist 2.0, Sync 4A 15.5", leather seat w/ heated ventilated, B&O audio, power tail gate, 10-way memory power seat, power rear window, Garage door opener, 9.6kWh pro power.

 

Plat: $91,000

130kWh 배터리, ~300mile. Co-Pilot Active 2.0, B&O 18/sub speaker, Nirvana leather seat.

 

일단 표준 배터리 용량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98kWh 입니다. 가정용 비상 전원으로 쓰면 3-4주까지 쓰겠네요. 4륜구동이 기본, auto brake/lane-keeping 같은 기본적 자동주행 L2기능도 Pro에 있구요, Pro seat가 Tesla 처럼 vinyl이네요.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 seat이라서.(개인적으로 극혐), XLT에는 천 seat로 되어있어요. Frunk가 기본적으로 power이구요. 하나 발견한 것은 Pro에 floor도 carpet이 아니고 vinyl인데, 이건 실제로 봐야 겠네요. (Weather tech liner처럼 좋은지 그냥 얇은 vinyl 인지...)

 

전반적으로 옵션/트림가격에 거품이 많고, 옵션 장사하는 것이 보입니다. 특히 extended battery는 $19500 입니다.(charge station pro포함), 혹시 자동으로  V2H를 할수 있는 charge station pro가 extended battery에만 연결되게 한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요거는 물어봐야겠네요.

Pro 모델을 2022년에 얼마나 주문받을지가 상당히 궁금한데, 별로 안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경쟁자가 아직 없어서... Siverado EV가 나오는 2023에는 시장이 재미있어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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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곧 F-150 L이 시판을 합니다.

 

이슈는 가격입니다. 4만불에 시작하는데, 현재 연방정부 보조 받으면 3만2천5백(새로 법 통과되면 2만 7천불)이라는 쓸만한 가격입니다. 여기에 State 보조 받으면 그냥 3만불짜리(또는 2만5천불짜리) 차입니다.

 

이 기본모델은 더블캡, 230+mile range에  4WD가 기본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80kWh 근방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300마일짜리 모델도 있지요.)

Co-pilot auto-pilot(driver assist), Trailer hitch assist, Trailer back-up, off-road capable, OTA 업데이트, phone as key, 12/15인치 스크린등등 tech 기능들, 그리고 2.4(9.6)kWh 120V outlet이 한 6개정도 됩니다. (너무 많아서 세기도 힘듬)

 

강점중에 하나는 Frunk가 상당히 커서, 비 안 맞게 짐을 못 넣었던 기존 트럭의 단점을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트럭배드에 지붕 씌우고, 트렁크 박스를 새로 달고 했던 것을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맘에드는 Bi-directional charging/V2H 기능이 있어서 Pro charger를 사서 연결하면, 이 Pro charger가 비상시에 집으로 전원을 공급하게 할 수 있습니다. ATS를 써서 자동으로 자동차 배터리가 백업하게 할 수도 있고, 매뉴얼로 전환할 수 도 있습니다. 같은 용량의 테슬라 파워월을 사면 3-4만불 정도 하니까, 테슬라 파워월 살 돈으로 그냥 이 트럭과 Pro charger사면 됩니다. 정전이 무서운 지역사시는 분들에겐 실용적으로 최초의 V2H 솔루션이 될 것 같습니다. (니산 리프의 V2H가 공식적으로 미국에 판매가 안 되었으니까요.) 저도 하나 예약들어갔습니다.

 

f150ljpg.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