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rad 에서 부모님과의 숙박이 끝나고,
부모님은 부모님댁으로 내려가셨고,
저는 서울에서 지인들 만나러 다닐동안 묵을 숙소를 찾다가
몇달전에 오픈한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이 괜찮아 보여서
이곳을 6박 포인트 예약했습니다.
5th night free를 이용해서
첫 1박 : 26000 pt
나머지 5박 : 104000 pt (마지막날이 주말이라 차감율이 높은데 이날을 free로 만들었습니다)
Total : 130000 pt
로 예약했습니다.
강남쪽에 6박 힐튼 13만 포인트면 가성비 좋게 묵고 온 것 같습니다.
호텔은 양재역과 뱅뱅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건물을 들어가면 바로 로비가 나오고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간단한 시설이용 안내를 받고,
힐튼 다이아몬드 베네핏으로 조식과 포인트 중 선택하라고 하였고,
조식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6박중 3번밖에 안 간 듯...)
그리고 몇몇 후기들에 다이아몬드로 방업글을 안해준다는 후기들을 봤었는데,
사실 힐튼 가든인은 방 업그레이드 베네핏이 다이아몬드 혜택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https://hiltonhonors3.hilton.com/en/explore/benefits/benefits-and-terms.html
주차는 같은 건물 기계식 주차장에
발렛으로만 주차 가능하고 10000원입니다.
출차를 할 때는 로비나 2층에 위치한
위 사진과 같은 출차 기계로 요청하면서 정상하면,
발렛요원이 차를 꺼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1층 로비에는 간단한 먹을거리를 무인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꽤 비싸니, 그냥 바로 옆 편의점을 이용하는 게 나아보였습니다.
판매하는 물품중에 마스코트 인형이 귀여워서 찍어보았습니다.
Floor plan은 심플했습니다.
1층에 로비 및 매점
지하1층에 세탁실/미팅룸
2층에 식당
3층~17층에 객실
18층에 피트니스와 루프탑 수영장 입구
로 구성되어 있었고,
저는 16층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방은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앞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뷰도 괜찮았습니다.
(저층 객실이면 앞 건물에 가릴지도...)
간단한 인스턴트 커피와 티가 있고,
냉장고는 비어 있었습니다.
시계가 핸드폰 무선충전도 가능해서 나름 편하게 썼습니다.
화장실을 깔끔했습니다.
변기엔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고,
사용자를 감지해서 자동 flush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묵었던 Conrad와 마찬가지로
화장실과 옷장을 한 sliding door로 열고닫는 구조였습니다.
얼리 체크인을 해서인지 체크인할 때는 없었는데,
외출하고 돌아오니 웰컴 레터와 초콜렛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지하에는 세탁실이 있었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2대씩 있었고,
세제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빨래가 좀 쌓이면 이용할까 했는데,
결국 마지막 날까지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그냥 구색만 갖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크기도 작고 기구도 많지 않았습니다.
러닝머신도 2개밖에 없었고요...
루프탑 풀장은 적당한 크기에
선배드들도 잘 갖춰져 있었고,
주변 뷰도 좋았기 때문에,
의외로 즐길만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사진만 찍고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2층에 위치한 조식당입니다.
원래 투숙객들에게 쿠폰을 주고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나름 장기 투숙객이라고,
따로 쿠폰 없이 식당 입장시 방 번호를 말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래는 쭈욱 음식 사진들입니다.
미국의 힐튼 가든인 조식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잘 나오긴 하지만,
제가 이번 한국 방문하면서 들렸던 호텔들이 조식이 워낙 잘 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밀리긴 했습니다.
그래도 있을 메뉴들 다 있었고,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한국은 등급이 낮은 가든인 급에도
조식에 동양식 메뉴들이 섞여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강남쪽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인 것 같습니다.
루프탑 수영장이 있긴 하지만, 호캉스를 목적으로 오긴 애매하다고 봅니다.
또한, 주차가 발렛만 가능하고 유료인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