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마일로 ANA 발권: 일등석/ 비지니스 세자리 발권이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Jester 2021.09.22 20:16:09

내년 여름~가을 귀국을 목표로 가족 (저, P2, 아이) 비행기를 예약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버진 마일로 ANA 타고 들어가려고 계획 중이고요 (이미 마일도 다 옮겼네요), 마모님 안내글 (https://www.milemoa.com/virgin-ana-one-way/)을 참고해서 열심히 검색도 했습니다.

 

시카고(ORD) - 나리타 (NRT)가 그나마 상황이 괜찮아 보여 일단 7월 말 한국 - 8월 중하순 미국 복귀를 목표로 발권을 시도하는데 여러 군데서 막히네요ㅠ

 

일단 97634로 텍스트를 보내도 함흥차사입니다. 월요일은 거의 하루 종일 답이 없다가 저녁에 몇개 질문 던지고 침묵하더니 새벽 3시에 제 답이 없다고 (-_-) 일방적으로 종료. 어제는 문자를 보내도 지금까지 답이 없네요(...) 너무 답답해서 와이프를 시켜서 동일 질문을 던지니 그나마 오늘 답이 오기 시작했는데, "이날부터 이날까지 시카고-나리타 일등석 1 + 비즈니스 2 or 비즈니스 3이 가능한 날이 있니"라고 물으니 "We are only able to make individual date requests so I am not able to check this for the 2 month period I'm sorry."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 그래서 날짜 하나 하나 정해서 물어보고 있는데, 1등석이 하나 있는 날이 있고 비즈니스가 하나 있는 날이 있어도 세자리가 있는 날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ㅠㅠ

 

제가 혹시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있나 싶어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일등석 하나, 비즈니스 2좌석 (혹은 비즈니스 3좌석) 같은 비행기로 오는게 무리한 계획일까요? United를 보면 자리가 있긴 한데 다 이렇게 한자리씩입니다. 파트너사에 풀리는 숫자가 다르다고 해서 VA에 물어봐도 세 자리를 구하는게 쉽지 않은거 같네요. 일단 한 두자리 예약해보고 계속 자리 더 풀리는지 확인하는 식으로 가야 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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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가족 일등석 타고 들어가는게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1등석이고 뭐고 그냥 이코노미만 안 타고 같은 비행기로 가면 감사할거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