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M1소송 관련, 변호사 사무실에서 plaintiff가 되달라는데 할 가치가 있을까요?

버찌 2021.09.24 21:09:03

얼마전 딸선물로 맥븍 프로 M1을 사줬습니다. 근데 한 달 조금 지난 시점에 딸이 울면서 방으로 들어 오길래 무슨 일이냐 물으니 자고 일어나니 맥북 스크린이 깨졌다는 겁니다. 맹세코 자긴 그냥 스크린을 닫고 잤는데 스크린에 줄이 막 생겼다는 겁니다. 평소에도 물건을 좀 험하게 다루는 아이라 니 돈으로 고치라 하고 알아보니 5-600불이 들거라 하더군요. 당연 아이는 큰 상심에 빠지고 하루종일 우울해 하길래 애플 스토어에 데리고 가니 분명 스크린이랑 키보드 사이에 뭘 넣고 닫았을 거라고 하면 physical damage라서 out of warranty라며 고치는데 600불이라 하더군요.

어쨌든 600불을 들여 스크린을 고친 후(산값의 반 ㅠㅠ) 구글 뉴스를 보던 중9to5Mac의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저희만 그런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맥북 프로 M1  스크린 깨짐 현상이 있어서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소송 준비 중이라더군요.  링크 타고 들어가서 questionnaire를 작성하고 바로 어제 그 변호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와서 이 소송건에 plaintiff가 되어 줄 수 있는지를 물어 보네요.

소송 관련 기사

이런 건 해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혹 시 해 보신분 계신가요? 과연 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혹시 저 같은 경우의 분이 계시면 참고 하세요.

 

** 다행히 랩탑 살 때 아멕스로 사서 purchase protection은 클레임을 해논 상황입니다만 참 오래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