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마모에 도움만 받다가 별것 아니지만, 혹시 누군가에 도움이 될까 해서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지난 8월 출국을 한달정도 남겨두고 머리 속으로 구상만 하고있었던 Global entry application을 그제서야 작성했습니다.
혹시 앞으로 신청하실 분들은 조금 여유있게 신청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Global entry는 신청후에 인터뷰를 해야 받을수 있는데, 정해진 장소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받는 방법과 예약없이 입국시에 공항에서 받을수 있는 방법,
온라인화상 인터뷰가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인터뷰 예약은 몇달 뒤에나 겨우 잡을수 있는걸로 알구요, 또 예약을 잡았다고 해도 거기에 따로 시간을 내서 어린 아이들 데리고 공항 혹은 지정된 장소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화상인터뷰는 아무나 다 신청할수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입국시에 공항에서 받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신청하고나서 Conditional Approval을 받는 기간이 약 15일~2달 정도 걸린다고 하구요, Conditional approval을 받은 날짜에서 180일 안에 인터뷰를 하셔야 합니다.
Global entry는 1살짜리 아이도 예외 없이 Application을 따로 신청해야합니다. 그래서 이메일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이메일 계정을 2개 새로 만들어서
신청했습니다. 결제할때 미리 만들어둔 아플 AU3장으로 따로따로 결제했구요 일주일뒤에 크레딧으로 $400불 들어왔습니다.
1살도 채 안된 둘째는 신청하자마자 다음날 바로 Conditional Approval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남은 가족도 금방 나올줄 알았는데 출국 3일 전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어서 불안한 마음에 무작정 출입국 사무소로 전화를 해 보았지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좀더 일찍 신청할껄 하며 자책 했고, 결국은 그냥 출국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가서 다 잊고 신나게 즐기고 있는데 입국 2일 전에 Conditional Aprroval이 나왔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어찌나 기쁘던지요.
입국시엔 입국심사를 먼저 받고, 심사관에게 Global entry 인터뷰 하고싶다고 하면 안내해 줍니다. 입국 심사보다 인터뷰가 더 오래걸립니다.
딱히 물어보는건 없는데 심사관님이 컴퓨터에 입력하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때문에 마음에 준비를 미리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4명 입력하는데 한시간은 족히 걸린것 같습니다.
열손가락 지장찍고 사진까지 찍고 나면 몇 주후에 Global Entry 카드를 우편으로 받을거라고 하십니다.
마음고생은 조금 있었지만, 다음 해외여행은 조금더 편해질거라 생각하니 괜히 흐믓하고 그렇네요 ㅎㅎ
처음 써보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