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장군의 동상의 말이 앞발을 든 이유

timm 2013.03.04 11:21:16

유명 장군의 동상의 말이 앞발을 든 이유,

 

유럽을 여행 하다가 만나는 유명 장군 동상의 말의 앞발들을 유심히 보면 각각 그 위치가 다릅니다.  두발 다 든 경우, 한발 만 혹은 아예 두발 다 땅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게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한발만 든 경우는 그 장군 혹은 위인이 전투 중 입은 부상으로 나중에 사망한 경우고요, 두발 다 든 경우는 그 전투 중 전사 혹은 사망한 경우라고 하네요. 물론 두발 다 땅에 있는 경우는 천수를 누린 유명하고도 행복한 장군을 기린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다고 합니다만, 동상제작에도 사회적 관습과 전통이 녹아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요, 그 사회적 관습과 전통을 깨려고 간간히 미친놈 혹은 똘아이가 파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 파격을 단단한 기득권 혹은 보수세력이 인정 할까요. 대단히 어려우리라고 우리모두는 당연히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안정된 질서속에 다소곳이 순종하지만, 파격을 한 천재는 영웅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파카소은 어떻습니까? 여러 각도의 시각을 하나의 평면에서 재구성한 파격.  미술하시는 분! 어떻습니까, 우리가 피카소를 거장이라 부를 수 있는 이유가 이 파격에 있지 않나요?

 관습과 전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고루해지기도 하고 다소 때가 묻기도 하고 그리고, 오남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득권은 파격은 물론 조그만한 변화도 일단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득권세력을 보수주의자라고도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 정치역사에 파격을 한 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이 항상 언제나 나쁜 생키들일까요,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총칼을 들고 나선 부류는

귀족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농민을 동원하지요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한 명분으로요

그리고 그네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죽는다고 합니다. 그 결과 살아 남은 자(가족, 친지)가 그 기득권을 누리지요. 권리와 의무를 함께 누립니다. 가족과 친지가 자자손손 대대로 그 기득권을 누립니다, 하지만 전쟁이 나면 먼저 죽습니다. 아니 먼저 죽으러 나갑니다. 그래야 농민이 따라 나오니까요

 

100년 전, 조선 기득권층은 일제에 그 기득권을 놓치고 맙니다. 하지만 일부는 독립운동등으로 그들의 의무를 다하고자 했으나 35년이라는 세월은 너무 길었는 듯 합니다. 진정한 보수는 이땅에서 사라집니다. 대신 기회주의자가 나타납니다. 50여년간 보수를 가장한 징글징글한 기회주의자들요.

기회주의자란 뭘까요? 의무없이 권리만 누리는 생키들을 이땅의 기회주의자라 부르기에는 뭔가 부족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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