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ta 티켓 변경은 웬만하면 전화로...

memories 2021.10.14 23:51:24

안녕하세요~! memories입니다..^^

 

올 초에 올해안에는 백신 맞고 코로나가 나아질거랑 기대로 콜로라도 비버크릭을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인 극성수기에 예약했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256432) 

 

파크하얏을 일박에 3만 포인트로 5일 예약했구요... 스윗업글권 써서 스윗업글도 확정한 상태입니다. ^0^ 언제 올지 멀게만 느껴졌던 날이 이제 두달 정도 남았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비행기편 문제였는데요... 더 저렴한 표가 있었음에도 겨울철에 어떤일이 생길지 몰라서 일부러 델타 직항을 끊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몇달전 한가지 문제가 생겼는데요...

 

예약한 직항편이 하필이면 12/24일에만 취소가 됩니다. O_O 그 전날 23일 그 다음날 24일에도 있는데.... 하필 그날만 취소가 됩니다....ㅠ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그나마 따듯해서 연착안될것 같은 아틀란타 경유편을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ㅠㅠ

 

그런데 약 2주전.... 비행기 출발시간이 아침 7시 몇십분에서 6시 정각으로 변경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습니다. 정말 '욱!!!!' 하더군요....'이것들이 정말.....!'

 

그러다가 잊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널널하여 다른 편으로 바꿔볼까? 라는 심정으로 검색을 해봅니다....그런데........

 

두둥~!

 

헉..

 

제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비행편이 있었으니...... 바로 몇달전에 취소되었던 직항편이 떡~!!!!!!

 

자리를 보니 아직 몇명 부킹 안한듯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250불 정도로 엄청 싸더군요... 마일리지로는 19500마일~!!!...전 표 두개는 마일리지로 각각 3만....레비뉴로는 두개를 각각 370불 주고 샀었더랬죠.... 그때는 심지어 잘샀다고 생각했었......-.-   아마도 노선이 복원된지 얼마안되어 좌석이 남아돌아 가격이 낮은게 아닐까 합니다.

 

ㅋㅋ 암튼 전화를 해볼까 하다가 델타 홈피에 자꾸 Message Me가 뜨길래 한번 사용해줍니다. 많이 기다리지 않고 연결~! 오호.... 사정을 설명하니

델타: '알았어 오케이 내가 한번 볼께' 라고 대답하네요.. 기쁜 마음에 기다립니다... 5 분..... 10분..... 20분..... 30.....응?

저: '어이.... 무슨 문제 있니?'

델타: '니 표가 마일리지표가 있어서 스카일마일로 넘겨야할것 같어..'

저: '응...그렇구나.. (그래서 아무말 없었구나.,.....부글부글...)... 넘기려면 빨리 넘겨주렴...'

1분...2분.....5분...10분......

 

열받아서 놔두고 전화를 겁니다.....

델타: 어쩌고저쩌고......3분만 기다려.....

 저: .....

델타: (다행히 약 5분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저: 위에 사정설명 반복....

델타: ㅇㅋ 이렇게 이렇게 변경해줄께..... 마일리지랑 레비뉴 티켓 차액은 돌려줄거야....

저: O_O 응? 차액을 돌려줘? 너 정말 착하구나.... 고마워~~~~~

 

이렇게 잘 마무리하고 끊었습니다. 티켓 변경하는데 차액을 돌려주는건 처음이네요.. 원래 돌려주는건가봐요....ㅎㅎㅎ

 

결국 다시 직항으로 바꾸고 비행기 값도 300불 돌려받고 마일도 22000마일 돌려 받게되었네요... 

 

크리스마스 이브가 기다려집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