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여름에 알래스카 마일을 사용해서 이번 겨울에 한국에 갈 대한항공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SFO-ICN 왕복)
얼마전에 대한항공 샌프란>인천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그 다음날 티켓으로 변경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새 항공편 좌석 지정이 웹사이트에서 안되어서 대한항공에 전화를 했더니 좌석 지정은 해줬는데 상담원이 "flight과 티켓이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고 하는겁니다.
제가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니 "고객이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알래스카 측에서 링크를 시켜줘야 한다"고 했고 데드라인이 통화 당시 다음날 새벽까지라고 했습니다.
부랴부랴 알래스카에 전화를 했는데 알래스카에서는 대한항공 취소 후 분명히 새로 발권을 했고 e티켓 번호까지 있다는 겁니다. 혹시 모르니 다시 발권하고 새로운 e티켓 번호까지 받았습니다.
다시 대한항공에 확인을 위해 전화하니 새로운 e티켓 번호를 받은건 확인이 되는데 샌프란->인천 티켓은 여전히 연결이 안되어 있다는 겁니다 (인천->샌프란은 정상). 알래스카 발권이라 자기네 시스템에서 어찌 할수 있는 방법은 없고 알래스카에서 제대로 링크를 해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알래스카에 다시 연락을 하니 시스템을 다시 체크해보더니 분명히 제대로 발권되었고 혹시 모르니 flight change가 아닌 new ticket을 발권해주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여전히 링크가 안되있다는 답이 되돌아 왔습니다.
그 후에도 양 항공사 여러번 왔다갔다 전화를 하였고 양쪽 다 이것저것 다 찾아봤으나 결국 해결을 하지 못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발권 제대로 됐으며 대한항공에서 accept를 해야한다는 답이 마지막이였고 대한항공에서는 알래스카에서 링크해줘야 한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몇일이 지난 지금도 예약은 알래스카,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제대로 보이고 있으나 (대한항공 confirmation 번호도 있음)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는 그 번호로 확인했을 때 여전히 좌석지정이나 e티켓을 다운로드 받는것은 할수 없습니다. 혹시나 이러다가 티켓이 취소되는건 아닌지, 자가격리 면제 신청할때 필요한 티켓은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혹시 이런 상황을 겪어보신분 계실까요?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마모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