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펫 뜯어낸게 9월이었던거 같은데, 두 달 넘게 방치돼 있는 바닥을 더이상은 두고볼 수 없어서 오늘 프라이머를 칠했습니다.
환기를 잘 시켜야 하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창문을 오래 못열엇더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네요 ㅠ
예전 집주인이 두고 간 프라이머 한 통이 남아 있어서 그걸로 우선 개 오줌이 많이 있던 부분 중심으로 칠했습니다.
대충 원하는 부분은 다 칠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부분만 칠해놔도 괜찮은지,
아니면 내일 다시 몇 통 더 사다가 바닥 전체를 빈틈없이 칠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닥 뜯어낸김에 프라이머, 수평, 삐걱거리는 소리 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바닥을 깔고 싶은데,
와이프는 그냥 대충 하라고 하네요.
완벽하게(?) 하려고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느니, 차라리 그냥 대충 깔기를 원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