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텍사스에서 메릴랜드로 이사하게 되었는데, 15일에 이삿짐 부치고 16일에 비행기 타고 메릴랜드로 가서 (이미 비행기 티켓팅 완료함) 22일에 새 아파트 키를 받습니다. 이삿짐은 22-27일 사이에 도착 예정이구요. 그래서 문제는 15일~22일 사이에 우편물을 받을 주소가 없다는 건데요. 중요한 우편물들을 기다리고 있는게 있어서 꼭 받을 주소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조금 늦게 받는건 상관 없지만 어쨌든 받아야 합니다. 어쩌면 좋죠?
머리 쥐어짜본 예상 시나리오로는
1. USPS에 12월 15일부터로 change of address 신청을 먼저 넣고, 신청 넣자마자 15일부터 22일까지 hold mail request를 넣는다 (문제는 이게 안 꼬일거란 보장이 없네요. 잘못해서 텍사스 우체국에서 hold 되면 찾으러 갈 길이 없어요...)
2. US virtual mailbox 서비스(유료)를 사용해서 일주일 동안 메일을 이 서비스 주소로 받는다 (문제는 virtual mailbox에서 새로 이사한 주소로 change of address 하는게 안될거라는 얘기들이 보이네요. 즉 virtual mailbox 주소로(to) change of address 하는건 되어도 거기서 다시 주소를 빼는건 ((from) change of address) 안된다는... USPS 웹사이트에 가서 change of address 부분을 읽어보니 temporary 옵션이 있기는 한데 그러면 temporary가 끝나자마자 바로 permanent 신청을 넣어야 하는 걸까요. 이것도 혹시나 꼬일까 걱정이 되네요.)
필요하면 돈은 쓸 생각이므로 유료 솔루션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우편물 찾으러 메릴랜드에서 텍사스 시골까지 왕복해야 하는 경우만 빼면요.) 어쩌면 좋을지 지혜를 나눠주세요. (2번의 경우 업체 추천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