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의료보험 2nd opnion을 듣기 위한 타주 병원 진료 보험처리 (8살 딸아이 크론병 진단)

Myrezzo 2021.11.20 10:35:54

안녕하세요?

작년초 코로나 팬더믹이 터지기 직전 당시 갓  7살된 딸아이가 아파 동네 주치의 소아과와 각종 검사를 해보다 끝내 지역 어린이 전문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여 각종 검사와 내시경을 통해 크론병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약 2년동안 면역 억제제를 6주에 한번씩 인퓨전 하는 치료를 받아 오고 있습니다.

 

크론병이 7살 아이에게 발병하는 케이스가 아주 드문 케이스라고 하는데 당시 경황도 없고 너무 큰 충격이기도 했고 담당 GI 선생님이 확실히 크론병이 맞다고 하셔서 그대로 받아 들였고 나름 아이의 건강이 좋아 지는것 같아 지금껏 2nd opinion 을 받아볼 생각을 못 해왔는데요.

 

매 6주 마다 혈관 찾기가 어려워 초음파 기기를 동원해서도 수차례 바늘을 찔러가며 독한 약을 작은 몸에 맞게 하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아이는 인퓨전 스케줄 몇주 전부터 긴장하며 스트레스 받는게 보이고 그걸 가까이 지켜보는 p2의 몸과 마음도 힘들어 하구요.

 

그러다 문득 정말 크론병이 맞는걸까?

맞다면 힘든 인퓨전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2nd opinion 을 받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사를 하다보니 미네소타에 위치한 MAYO CLINIC 을 찾게 되었고

연락을 하여 아이의 지난 의료기록과 각종 검사 데이터를 보내고 병원에서 심사 끝에 저희 아이의 진료를 accept 한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진료일이 내년 1월 13일이라고 스케줄을 잡자 하는데 의료보험이 적용 되느냐가 문제 입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LA 거주중이고 아이 보험만 비싼 약값과 혹시나 모를 입원/검사를 고려해 2020년 올해에는 Covered California 에서 지원을 받는 Blue shiled 의 platinum PPO PLAN입니다.

 

내년에도 동일한 보험괴 플랜을 유지하거나 현재 OPEN enrolment 기간이라 만약 미네소타 mayo clinic 진료가 커버가 된다면 커버드 캘리포니아 지원이 아닌 일반 보험으로도 변경할 계획입니다.

 

혹시 여러 회원님중 저와 비슷하거나 동일하게 타주 병원에서 중대 질병(불치)에 대해 2nd opinion 진료 받는것에 대한 보험처리가 어찌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신다면 정보나 경험 나누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디.

 

보험회사에 전화로 문의 해보았지만 타주로 여행중 urgent care나 ER 방문시에만 보험적용이 된다는 예기만 하는데

 

제 짧은 생각으로는 저처럼 치료 또는 전문병원에서 2nd opinion을 받기위해 타주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경우가 상당히 많을거라 생각되는데 나름 가장 비싼 프리미엄을 지불함에도 불구하하고 전혀 도움을 받을수 없다는것이 제가 뭔가를 놓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