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 없이 UR 통해 예매한 아시아나 항공권 취소 (자가격리면제 중단 관련) 후기

Lanai 2021.12.08 03:12:52

안녕하세요? 자가격리 면제 중단에 관한 글에 두 번 답글을 달긴 했지만 혹시나 한 분에게라도 더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씁니다.

 

UR을 통해 12월 8일 미국 출발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를 예매했었습니다.

자가 격리면제 중단으로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비행기표를 취소하기로 결정을 하고 처음 Chase Travel에 전화를 하니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1. 환불 받기를 원하면 승객당 200불의 페널티가 있다.

2. Travel credit으로 받을 경우 페널티는 없지만, 같은 승객의 이름으로 내년 9월까지 credit을 써야한다. (출발/도착지 변경 가능).

 

제가 갑작스런 자가격리면제 중단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니 여행사에서 아시아나한테도 혹시 모르니 연락을 한 번 해봐라 해서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전화 연락이 닿았습니다.

첫번째 통화한 분은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한 것은 여행사랑 얘기해봐야 하고 아시아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하셨고,

두 번째 통화한 분은 여행사에서 아시아나한테 직접 전화를 하면 특별 코드를 줄 것이고, 취소할 때 이 코드를 쓰면

취소 penalty가 면제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워낙에 12월 1일에 갑자기 발표된 것이라 규정이 업데이트 되었기 때문에

여행사 직원분들이 보는 정보 페이지가 아직 업데이트 안되어서라고도 덧붙이셨습니다.

아시아나에 전화연결되는 것이 너무너무 어려운 일인지라 혹시 저에게 직접 코드를 알려주실 수 없는지 여쭈어보았는데

그것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이 사실을 Chase Travel에 알렸습니다. 저도 알고 있었지만, 아시아나와 전화통화 연결이 되는게 무척 어려워

첫번째 직원은 저에게 시도해 보시고 다시 연락해 주시기로 하셨고 감감무소식.

두 번째 연락된 직원은 오프라인 티켓을 작성하시겠다고 하고 또 감감무소식.

세 번째 오늘 연락된 직원은 제가 당장 비행기 표가 내일 출발 표라고 하니 본인이 직접 통화하시겠다고 하셨고 기적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직원이 작성한 오프라인 티켓 내용을 볼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 분께서 코드를 아시아나로부터 전달받아 성공적으로 취소를 해주셨고 페널티도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확인 메일도 받았습니다.